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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김래원 "힘들지만 해 볼만 하다, 신난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4.12.22 15:34 조회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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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김래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펀치'의 김래원이 연기하기 힘든 캐릭터에 도전하는 매력을 설명했다.

김래원은 22일 인천 중구 운서동 스튜디오 아라에서 열린 SBS 월화극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소화하는 박정환 캐릭터에 대해 “힘들다. 내가 많이 열심히 해야한다”라고 전했다.

그가 연기하는 극중 박정환은 성공을 향해 돌진하는 야심가이자 엄청난 추진력을 자랑하는 검찰의 실세다. 빠른 두뇌 회전과 물불 가리지 않는 과감한 행동으로 이태준(조재현 분)을 검찰총장에 올려놓는 맹수같은 인물인 박정환은 또 뇌종양 판정으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환자이고, 이혼한 전 아내 신하경(김아중 분)과는 애증의 관계로 엮여 있으며, 그녀와의 사이에 있는 딸에게는 다정한 아빠다. 이렇듯 박정환이란 한 캐릭터 안에는 수많은 색깔이 녹아있다.

이런 복잡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만큼 김래원은 “힘들다”라고 말했다. 또 이제 겨우 1, 2회가 방송된 것이라 앞으로 보여줄 박정환 캐릭터의 갈등상황이 더 많기에, 김래원이 “더 열심히 해야한다”라고 스스로 다잡는 것이다.

김래원은 “앞으로 새로운 사건들이 계속 나오면서 점점 연기는 더 어려워질 거고, 또 촬영시간은 더 좇길 거다. 그래도 부딪혀서 할 거다. 다른 역할보다 힘든 건 맞지만, 그래도 해 볼만 하다. 연기하는 게 정말 신난다”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만족스러운 마음을 밝혔다.

한편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으로, 세상을 바로 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승부를 감동적으로 담아내는 작품이다. SBS '추적자 THE CHSER', '황금의 제국'을 통해 거침없는 필력을 자랑한 박경수 작가의 신작으로 22일 밤 10시 3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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