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5일(일)

방송 촬영장 핫뉴스

'펀치' 조재현, 김래원-김아중 칭찬 "훌륭한 후배들"

강선애 기자 작성 2014.12.22 15:48 조회 930
기사 인쇄하기
펀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펀치'의 조재현이 후배 김래원과 김아중의 연기를 칭찬했다.

조재현은 22일 인천 중구 운서동 스튜디오 아라에서 열린 SBS 월화극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기자간담회에서 “1,2회 방송을 보고 둘이 확실히 극을 잘 끌고 가고 있다는 걸 느꼈다”라고 시청자의 입장에서 본 김래원-김아중의 연기에 대해 말했다.

조재현은 “김래원은 예전에 드라마를 같이 해서 친하다고 할 수 있는 후배인데, 저한테 '이번에 정말 열심히 할 거다'라고 말했다. 얼마 전 김래원이 매달렸다가 땅바닥에 떨어지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그 때가 새벽 3시인데도 김래원은 그걸 찍기 위해 계속 팔굽혀펴기를 했다. 제가 그만하라고 해도 '열심히 해야한다'면서 계속 하더라”며 한가지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런 김래원의 노력이 1,2회 방송을 보면 화면에 보이더라. 후배지만 너무 보기 좋았고, 연기자로서도 훌륭하다고 생각됐다”며 매 신에 최선을 다하는 김래원을 칭찬했다.

또 조재현은 신하경 역의 김아중에 대해 “극중 아기 엄마로서 아이를 지키려는 그 모습이 '어떻게 저렇게 잘할까'라는 생각을 했다. 또 박정환(김래원 분)이 어디 가담됐다는 얘기에 팍 웃으면서 어처구니 없어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황당하지만 슬펐던 김아중의 표정이 굉장히 훌륭했다”라고 구체적인 장면을 짚으며 “1, 2회에 그렇게 녹아있기 쉽지 않다”라고 칭찬했다.

조재현은 '펀치'에서 성공을 향해 불도저처럼 돌진하는 검찰총장 이태준 역으로 출연한다. 극중 이태준은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수많은 이들을 제거하는 야심가로, 한 때 동지였던 박정환을 향해 파상공세를 펼치는 인물이다.

한편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으로, 세상을 바로 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승부를 감동적으로 담아내는 작품이다. SBS '추적자 THE CHSER', '황금의 제국'을 통해 거침없는 필력을 자랑한 박경수 작가의 신작으로 22일 밤 10시 3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