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방송 촬영장 핫뉴스

펀치 김래원 “시한부役, 잘생기게 나오고 싶지만…”

작성 2014.12.22 15:45 조회 2,261
기사 인쇄하기
펀치 김래원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펀치' 김래원이 시한부 역할에 대해 이야기 했다.

김래원은 22일 오후 2시 인천 중구 운서동 스튜디오 아라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기자간담회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역할이 지금 연기하기 에 잘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안 좋은 상태가 오히려 박정환을 표현하기에 더 잘 맞는다. 어떤 날은 컨디션이 좋지만, 어떤 날은 잠도 못자고 해서 상태가 안 좋기도 하다. 그런데 그 상태가 박정환을 표현하기 좋다”고 덧붙였다.

김래원은 “물론 멋지고 잘생기게 나오고 싶다. 하지만 그걸 피하고 있다. 오히려 상태가 좋지 않은 모습의 박정환이 시청자분들에게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것 같다. 극의 몰입도를 위해 꾸미는 것을 피하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래원이 맡은 극중 박정환은 성공을 향해 돌진하는 야심가이자 엄청난 추진력을 자랑하는 검찰의 실세. 뇌종양 판정으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상태다.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 세상을 바로 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승부를 감동적으로 담아내며 오는 22일 3회분이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