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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호근 신내림, 무속인의 길 걷는다...'과거 방송' 재조명

기사 출고 : 2014-12-22 20: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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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근 신내림

[SBS 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배우 정호근 신내림, 무속인의 길 걷는다...'과거 방송' 재조명

배우 정호근 신내림

배우 정호근(50)이 무속인이 됐다는 소식이 화제다.

월간 여성지 스타일러 주부생활 2015년 1월호 인터뷰에 따르면 정호근은 "지난 9월 한달여 동안 무병을 심하게 앓은 뒤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릉 자택에 신당을 차렸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무속인으로서 사람들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정호근은 "무속인이었던 할머니 영향인지 정신세계에 관심이 많아 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고 무속에 대해 편견 없이 살아왔다. 배우로서 혹 불이익이 생길 수 있지만 개의치 않는다"며 앞으로 배우와 무속인의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호근은 과거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자신의 딸이 네 살 때 폐동맥 고혈압으로 사망하는 가슴 아픈 일을 겪었다고 밝혔다.

정호근은 "딸 아이가 사망하고 나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아내에게 투정을 부리다 결국 싸움으로 번졌다"며 "어느날 아내가 편지에 '건강한 딸 못낳아줘서 미안하다'는 편지 한 장을 남기고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말 아내가 잘못 될 것 같단 생각이 드는데 왠지 딸아이를 뭍어둔 곳에 있을 것 같아서 그곳으로 향했다"며 "도착해 보니 아내가 줄까지 준비해서 죽으려고 하고 있더라. 그순간 아내에게 달려가 무릎꿇고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정호근은 "나중에 아내가 뱃속 아이가 자꾸 발로 차서 못 죽고 있었다고 하더라"며 "당시 아내가 임신 7개월이었는데 그때 태어난 아이가 첫째 아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정호근은 세 자녀의 아버지로 과거 두 아이를 잃은 아픔을 겪은 이후 정신세계에 예전보다 더 깊이 관심을 갖게 됐고, 마음이 어지럽거나 편치 않을 때면 절이나 암자를 찾아 마음을 다스려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정호근 신내림, 사진=KBS 2TV '여유만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