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촬영장 핫뉴스

"아빠만 먹고 나빠!"…'오마베' 지율, 김태우에 단단히 삐쳤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4.12.25 15:01 조회 2,052
기사 인쇄하기
오마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먹보공주' 지율이 먹을 것 때문에 아빠 김태우에게 단단히 토라졌다.

오는 27일 방송될 SBS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는 가수 김태우 가족의 제주도 여행기가 그려진다.

촬영 당시 이들의 첫 제주 여행지는 해녀마을이었다. 난생 처음 해녀 할머니들을 마주한 첫째 소율이와 둘째 지율이는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해녀를 만화 속 인어공주로 상상했던 소율이는 검정 해녀복을 입은 해녀 할머니들의 포스(?)에 기겁을 하고 울음까지 터뜨렸다. 반면 언니와는 정반대 성격의 '돌부처베이비' 지율이는 해녀 할머니들과 자연스레 어울리며 방수경까지 머리에 쓰는 여유를 보였다. 이어 해녀 할머니들이 잡아온 싱싱한 성게, 전복, 홍삼, 문어 등 살아 움직이는 해산물을 구경하며 군침을 흘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지율이는 아직 회를 먹을 수 없는 17개월. 아빠 김태우가 싱싱한 전복 회를 앞에서 맛보자 지율이는 먹고 싶어 안달을 냈고 급기야 기분이 상해 토라졌다.

평소 먹보부녀인 김태우와 딸 지율이는 서로의 먹성을 인정하고 누구보다 서로를 챙겨왔던 사이. 하지만 해산물 먹방으로 난생 처음 그렇게 좋았던 두 사람의 사이에 금이 갔고, 한참동안 삐져 아빠를 외면한 지율이의 깜찍한 모습에 제작진도 미소를 감출 수 없었다는 전언이다.

김태우 가족의 파란만장한 제주도 여행기는 27일 오후 5시에 방송될 '오마베'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