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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김경란, 웨딩화보 공개..축의금 남수단 아이들 위해 기부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1.04 15:27 조회 7,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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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김경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결혼을 앞둔 김상민 의원과 방송인 김경란 커플의 웨딩사진이 공개됐다.

3일 김상민 의원은 자신의 SNS에 “김상민♡ 김경란 결혼합니다”라며 웨딩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 의원과 김경란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예비부부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김의원은 “마흔 살이 넘어 제 마음을 설레게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될 줄 몰랐습니다. 그 설레는 사람을 그저 바라보고 사랑하는 것만도 행복한데 그 사람과 웨딩사진이라는 것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면 결혼하게 됩니다. 형언할 수 없는 이 특별한 마음과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며 결혼을 앞둔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김의원은 이번 결혼식을 '나눔 결혼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결혼식에 참석하는 하객들의 이름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남수단 아이들을 돕기로 한 것.

김의원은 “남수단의 아이들을 돕고 학교를 세우는 것은 경란씨의 꿈”이라며 “그 꿈을 응원하고 함께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식에 참석해주시는 하객들의 이름으로 내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남수단 아이들을 도우려 한다”고 전했다.

김상민 김경란

예비신부 김경란은 지난 2011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로 선정된 이후 남수단에 매년 방문하며 봉사 활동과 나눔 활동을 진행해 왔다. 예비신랑 김상민 의원 또한 국내 최대 대학생 자원봉사단 '대학생자원봉사단 V원정대'의 설립자로서 '발런티어데이', '도시락데이', '기부샘샘 캠페인' 등 대학생들과 함께 독특한 나눔 활동을 펼쳐 왔으며, 국회에 등원한 이후 첫 활동도 푸르매 재단에 대한 기부를 하는 등, 기부 활동에도 힘써 왔다.

이러한 나눔의 코드가 두 사람의 공통 배경인 덕분에, 이번 결혼식이 '나눔 결혼식'으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 

김상민·김경란 커플은 결혼식장 내에 남수단 아이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 부스를 만들어 하객들의 나눔 활동의 취지를 알리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남수단 아이들의 생존 및 학습을 위한 스쿨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2월경에는 김경란이 2012년부터 매년 3번 연속해서 방문한 남수단에 김상민 의원과 함께 방문하여 스쿨키트를 전달하고, 이후에도 어린이재단을 통한 프로모션과 캠페인 등, 남수단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더라빌'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김상민 김경란

[사진=김상민 의원 페이스북]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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