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배우 한지민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한지민은 최근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의 촬영에 한 창이다.
'하이드 지킬, 나'는 해리성 정체장애를 겪고 있는 남자 구서진(현빈 분)과 구서진의 또 다른 인격인 로빈(현빈 분)이 서커스단 단장 장하나(한지민 분)와 만나 펼치는 달콤발랄한 삼각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한지민은 이중인격을 연기해야 하는 남자 주인공 현빈만큼이나 두 사람과 아슬아슬 밀당로맨스를 펼쳐야 해서 그녀의 캐릭터 소화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지민은 매 작품 맞춤옷을 입은 듯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며 작품을 풍성하게 만들어왔다. 이에 '하이드 지킬, 나' 속 한지민의 연기에도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지민은 그동안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2003년 방송된 '올인', 2005년 '부활', 2007년 '경성스캔들', 2007년 '이산', 2009년 '카인과아벨', 2011년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2012년 '옥탑방 왕세자' 등에서 생계형 장사꾼이 되기도 하고 가슴 아픈 상처를 품고 있는 탈북자가 되기도 했다. 또 사랑 앞에 조심스러운 수의사, 화원출신 후궁으로 분하며 폭 넓은 캐릭터의 완성도를 보여줬다.
그런 한지민이 3년 만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한지민은 러블리한 매력과 깊이 있는 연기력을 예고하고 있다.
'하이드 지킬, 나'는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사진=에이치이앤엠, KPJ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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