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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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김래원, 가슴 저릿한 마지막 생일 파티

작성 2015.01.26 12:20 조회 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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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펀치' 김래원이 마지막 생일 케이크를 받았다.

최근 경기도 파주의 SBS 월화드라마 '펀치'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김래원은 김지영과 먹먹한 생일 파티를 했다.

공개된 스틸 컷은 서른일곱 생일을 맞은 정환(김래원 분)이 딸 예린(김지영 분)이가 가져온 생일 케이크를 앞에 두고 소중한 추억을 가슴에 담고 있는 모습. 아빠의 병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예린이의 천진난만한 표정과는 달리 살아온 시간을 보는 듯 케이크 위의 촛불을 바라보며 아프게 미소 짓는 정환의 쓸쓸한 표정이 대조를 보여 보는 이들을 더욱 가슴 아프게 하고 있다.

김래원은 정환이 딸 예린에게 생일케이크를 받는 장면과 함께 더 이상 아들의 생일을 챙겨주지 못할지도 모르는 엄마(송옥숙 분)가 정성껏 끓인 미역국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연기했다.

촬영을 마친 제작진은 “박정환의 생일 장면은 현장도 숙연할 정도로 조용하고 차분하게 진행됐다”며 “태준(조재현 분)과 지숙(최명길 분)에 맞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정환이 딸과 가족에게 힘을 얻어 다시 한 번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펀치'는 26일 12회분이 방영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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