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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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반반' 배수빈-장신영, 썸타기부터 청혼까지..'LTE급 러브라인'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1.27 09:40 조회 1,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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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반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주말특별기획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의 배수빈과 장신영이 만남부터 청혼까지, 속전속결 LTE급 러브라인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배수빈과 장신영은 '내 마음 반짝반짝'(이하 내반반)에서 각각 '운탁 치킨'을 소유하고 있는 모나쿠스 그룹의 독한 오너 천운탁 역과 '진심 원조 통닭'의 첫째 딸 이순진 역으로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아버지 대에서부터 이어진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의 장남, 장녀이지만, 지난 4회 방송에서는 천운탁이 이순진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3년 동안 이순진을 남몰래 좋아했던 천운탁이 이진삼(이덕화 분)의 죽음 직후 이순진에게 사랑을 고백한 것.

이와 관련 '썸타기'에서 '청혼'까지 LTE급 전개를 이뤄낸 '천진커플'(천운탁-이순진)의 로맨스라인 5단계를 정리해봤다.

♥로맨스 1단계♥ 경찰서 앞에서의 운명적인 만남, 찌릿찌릿 감정 교류

천운탁과 이순진의 운명적인 만남은 동생들 때문에 찾아가게 된 경찰서 앞에서 시작됐다. 천운탁의 동생 천은비(하재숙 분)와 이순진의 동생 이순정(남보라 분)가 싸움을 벌인 끝에, 두 사람이 보호자 자격으로 경찰서를 찾게 된 것. 그동안 이순진을 눈여겨 봐 왔으면서도 자신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이진삼 때문에 감정을 드러낼 수 없던 천운탁은 “진삼 아저씨 큰 딸 맞으시죠?”라고 말을 건 후 한동안 부동자세로 이순진을 빤히 응시, 찌릿찌릿한 감정 교류를 이뤘다.

♥로맨스 2단계♥ 학교에서 재회, 미소 짓는 천운탁과 얼굴 빨개진 이순진

경찰서 만남 이후 담임선생님의 호출로 학교를 찾은 천운탁은 가정선생님 이순진과 재회하게 됐다. 아이들 단속을 잘해달라는 담임선생님의 부탁을 들으면서도 천운탁은 이순진을 한참 넋 놓고 바라봤다. 이어 교무실에서 나오는 이순진을 불러 세운 천운탁은 “저 오늘 뭐 혼날 일 없습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순진은 얼굴이 빨개지며 당황하는 모습으로 핑크빛 '썸'을 예고했다.

♥로맨스 3단계♥ 맞선자리에서 이순진 끌고나온 천운탁, 두터워진 믿음과 신뢰

천운탁은 우연히 호텔에서 맞선을 보고 있는 이순진을 목격했다. 거드름을 피우며 이순진을 무시하는 맞선남의 행태에 격분한 천운탁은 이순진을 끌고 맞선 자리에서 나와 버렸다. 그리고 두 사람은 나란히 공원을 거닐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가족에 치여 자신의 일 따윈 없어져버린 이순진과, 인간이 평화롭게 사는 일 따윈 없다는 천운탁의 대화 속에서 두 사람의 핑크빛 감정이 무르익었다.

♥로맨스 4단계♥ 동생 때문에 펑펑 눈물 흘린 이순진, 진지한 감정 싹튼 천운탁

천운탁은 자신의 집에 침입한 뒤 잠적한 이순정(남보라 분) 때문에 황미자(금보라 분)에게 무릎을 꿇고 있는 이순진을 바닷가로 데려왔다. 황미자의 협박에 겁을 먹은 이순진은 주저앉아 눈물을 뚝뚝 떨구며 이순정을 경찰서에 넘기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든지 하겠다고 부탁했다. 그런 이순진에게 천운탁이 처음으로 가족 때문에 힘든 속내를 털어놨다. “시종일관, 나를 괴롭히는 게 가족입니다”라며 유대감이 형성된 천운탁과 이순진의 눈빛이 흥미를 높였다.

♥로맨스 5단계♥ 길거리에서 정신 잃은 이순진 구해준 천운탁, 애정 급진전하며 '청혼'

천운탁은 이진삼의 죽음 이후 이순진에게 더욱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쳤다. 이진삼의 장례식장에서 상주로 나섰는가 하면, 가족들에게 양계장 사고에 대해 사과까지 건넸다. 또한 이순수(이태임 분)의 룸살롱 아르바이트 사건으로 길거리에서 실신한 이순진을 병원으로 데리고 가 링거를 맞게 해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급기야 천운탁은 이순진을 다시 만나 “순진씨! 저랑 결혼하지 않으시겠습니까? 하시죠! 나랑 결혼 합시다!”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청혼을 건네, 앞으로의 극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는 “배수빈이 자신이 죽음으로 몰고 간 이덕화의 딸 장신영에게 청혼을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맞게 됐다”며 “두 사람이 과연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 지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내반반'은 오는 31일 밤 9시 55분 5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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