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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지킬나' 현빈, 60분 꽉 채운 사랑꾼 매력..'설렘 가득'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1.29 09:01 조회 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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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수목극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에서 '사랑꾼 로빈'으로 분한 현빈의 매력이 안방극장을 휘어잡았다.

28일 방송된 '하이드 지킬, 나'(이하 하지나) 3회에선 구서진(현빈 분)의 또 다른 인격 로빈(현빈 분)과 장하나(한지민 분)의 동화 같은 만남이 그려지며 시청자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동시에 두 가지 인격으로 갈린 구서진과 로빈의 서글픈 사연이 더해지며 극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로빈과 장하나의 동화 같은 만남이다. 조명 추락사고 위험에서 장하나를 구한 로빈은 구서진의 경호원들을 피해 도망쳤다. 구서진인 듯, 구서진 아닌 것 같은 로빈의 모습에 놀란 장하나는 그를 따라 나섰고 두 사람은 함께 몸을 피했다.

이어 자신을 구서진의 쌍둥이 형이라고 소개한 로빈은 장하나에게 “고마워 하지 말아요. 구해주는 게 성격이에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이를 통해 장하나는 15년 전 천사의 다리에서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로빈임을 직감했다. 로빈 역시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아무도 부르지 않은 자신이 5년 만에 다시 깨어난 것은 장하나 때문이었음을 확인하며 향후 두 사람의 동화 같은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로빈의 서글픈 운명은 시청자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5년 만에 깨어난 로빈을 반겨주는 이가 아무도 없었던 것. 구서진의 어머니는 로빈을 보고 뒷걸음질쳤으며 구서진의 아버지인 구회장(이덕화 분)은 “넌 서진이 인생 갉아 먹는 기생충이다”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하지나'는 3회 방송분에서 각 캐릭터의 상황과 성격이 극명하게 드러나며 극이 풍성해졌다. 동시에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에 절대적 요소인 캐릭터의 매력도 함께 살아났다. '사랑꾼' 로빈을 만나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그에게 끌리는 장하나의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고, 로빈 역시 쏙 들어간 보조개와 나긋나긋한 말투로 극 중 장하나는 물론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흔들어 놓았다.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남자, 로빈의 마력이 60분을 가득 채웠다.

3회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로빈 너무 멋있다”, “장하나. 정말 사랑스럽네요”, “이야기도 풍성해지고 로맨스 라인도 확실해졌다”, “점점 재밌어지네요”, “현빈, 한지민이라 가능한 완벽케미”, “이런 맛에 판타지 로맨스를 보는 거지”, “무조건 본방사수”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사랑스럽고 동화 같은 현빈과 한지민의 로맨스가 시작되며 안방극장에 두근두근 설렘을 선사하기 시작한 '하지나'는 29일 밤 10시 4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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