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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지킬나' 성준, 이런 최면술사라면..부드러운 카리스마 발산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1.29 09:20 조회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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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수목극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의 성준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28일 밤 방송된 '하이드 지킬, 나'(이하 하지나) 3회에선 대학에서 최면의학에 대해 강의하는 윤태주(성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태주는 최면의 과학성에 대해 강의하던 중 이를 비웃던 학생 세 명을 상대로 최면술을 선보였다. 학생들에게 각자 손깍지를 끼게 한 후 "여러분은 지금 범죄자로 수갑을 차고 있다", "아주 심한 죄를 지어 손을 풀 수 없을 것"이라고 최면을 걸자 3명 중 한명은 자신의 깍지 낀 손을 풀지 못했다.

어떻게 해도 손을 풀지 못하던 학생은 윤태주가 볼펜을 딸깍하며 최면을 풀자 곧 최면에서 깨어나 손을 풀었다. 윤태주는 마치 마술쇼를 본 듯 크게 동요하는 학생들에게 부드럽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로 "나는 마술사가 아닌 과학자일 뿐"이라며 강의를 마무리 지었다.

극중 윤태주는 존스홉킨스 대학 심리학과 출신으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최면전문의이자 실종된 강희애 박사(신은정 분)의 제자이기도 하다. 지난 2회 방송분에선 두려움에 의해 기억을 잃은 장하나(한지민)의 최면수사를 맡아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바 있다.

특히 3회 방송분에선 하나를 쫓던 의문의 밤색모자 남자가 태주를 찾아오는 장면이 그려져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의문의 남자는 전부터 태주와 아는 사이로, 태주에게 최면치료를 요청했다. 이 장면은 의문이 남자의 정체가 무엇인지, 강희애 박사를 그가 납치한 것인지, 왜 태주에게 접근했는지 등 다양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하지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 지킬과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남자 하이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달콤발랄한 삼각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29일 밤 10시 4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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