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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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지킬나', 까칠男 현빈이 달라진다..'한지민 향한 반전 배려'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1.29 13:22 조회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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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수목극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의 '까칠한 구서진' 현빈이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다.

29일 '하이드 지킬, 나'(이하 하지나) 제작진은 4회 방송에 앞서 두 주인공 현빈, 한지민의 로맨틱한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은 추운 겨울 새하얀 눈꽃이 흩날리는 거리에서 마주 선 현빈(구서진, 로빈 역)과 한지민(장하나 역)의 모습을 담고 있다. 현빈은 한 손에 우산을 든 채 많은 이야기가 담긴 듯, 진지한 눈빛으로 누군가를 응시하고 있다. 반면 한지민은 고개를 숙인 채 거리를 걷는 모습이다.

특히 사진을 통해 드러난 현빈의 미묘한 변화가 눈길을 끈다. 딱 떨어지는 슈트와 단정한 헤어스타일, 안경 등을 통해 사진 속 현빈은 '나쁜 남자' 구서진을 연기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그 까칠한 구서진이 장하나에게 목도리를 건네고 있는 것.

그동안 구서진은 장하나에게 시종일관 독설을 퍼부으며 상처를 줬다. 구서진이 장하는 챙기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변화가 시작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하지나' 관계자는 “시종일관 까칠했던 구서진의 다른 모습, 다른 이야기가 조금씩 드러날 예정이다. 로빈과는 다른, 로빈 못지않게 매력적인 남자 구서진 캐릭터에 대해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 지킬과 세상에 둘도 없이 착한 남자 하이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가지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달콤발랄한 삼각로맨스를 그리는 '하지나'는 29일 밤 10시 4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에이치이앤엠 KPJ]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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