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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갈등사태’ 국내활동 자제…일광공영 방산비리 의혹 수사

강경윤 기자 작성 2015.01.30 14:29 조회 3,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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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연예기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배우 클라라 측이 국내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사태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클라라는 연매협(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로부터 “소속사와 계약해지 문제로 물의를 일으켰고 성적수치심이라는 민감한 부분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란이 있다.”면서 활동 자제 권고를 받았다.

현재 클라라는 홍콩 현지에서 영화촬영 중인 상황. 하지만 연매협 측 권고와 함께 광고주들 간의 전속계약을 두고 마찰이 벌어지자 클라라의 전담 매니저 김 모 씨가 급거 귀국, 사태 수습에 나섰다.

김 씨는 SBS연예뉴스 연예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연매협의 의견을 수용해 클라라의 국내 스케줄을 취소했다.”면서 “광고계약 건에 대한 미팅을 하기 위해서 홍콩에서 귀국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클라라는 지난 9월 폴라리스 측에 계약해지를 통보했고 폴라리스 측은 지난해 10월 성적수치심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낸 클라라를 공갈 및 협박 혐의로 형사 고소한 상태다. 이와 관련, 클라라와 이회장 간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공개되면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른바 '클라라 사태'가 경찰 수사 결과발표에 초점이 맞춰진 가운데 30일 동아일보는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고양지청장)이 회장이 운영하는 무기중개 에이전트사인 일광공영의 터키 전자전 훈련장비(EWTS)를 한국군에 도입하는 1300억원대 사업에 관련 비리 의혹을 수사 착수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되고 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합수단은 일광공영이 터키 하벨산사(社)와 방위사업청 사이에서 하벨산의 EWTS를 도입하는 사업을 중개하면서, 하벨산의 EWTS가 군 작전요구성능을 충족하지 못하는데도 이를 중개했다는 취지의 첩보를 입수해 확인하고 있다.

이 회장은 경찰 간부 출신으로 1985년 일광그룹의 모체인 일광공영을 창업했고 군수물자를 지원하는 일광공영과 학교법인 일광학원 및 일광복지재단, 폴라리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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