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차두리 고마워' 은퇴 기념해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올라
차두리의 은퇴 경기가 끝난 후 팬들이 '차두리 고마워'란 문구를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차두리는 2001년 11월 세네갈과의 평가전 이후,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경험했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한국 축구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해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다.
A매치 75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차두리는 호주와의 아시안컵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소속팀인 FC 서울에서의 활약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1일 차두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의 마지막 축구여행은 끝이 났다! 비록 원하는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너무나 열심히 뛰어준 사랑스러운 후배들에게 무한 감사를 보낸다!"라며 "나는 정말 행복한 축구선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화이팅!"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차두리, 손흥민, 이근호, 기성용, 곽태휘, 김진수 등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앞서 차두리는 31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눈에 띄는 경기 진행 능력을 보여줬다.
'차두리 고마워' 검색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차두리 고마워, 감사합니다” “차두리 고마워, 은퇴해도 좋은 활약 기대할게요” “차두리 고마워, 멋진 선수였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차두리 고마워, 사진=차두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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