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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유호정-고아성-이준 총출동’ 풍들소 첫 대본리딩 현장

최종편집 : 2015-02-02 12:39:36

조회 : 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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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좌충우돌 초특급 블랙코미디가 온다'

지난달 1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의 첫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 배우 유준상 유호정 장현성 이준 고아성 길해연 박진영 윤복인 서정연 김호정 등 출연진과 안판석 PD 등 연출진들이 참여해 약 3시간가량 열띤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고의 귀족교육을 받고 자라 현재는 법무법인 '한송'의 대표인 한정호 역을 맡은 유준상과 언제 어디서나 기품과 상냥함을 잃지 않는 재색을 겸비한 최고의 귀부인 최연희 역의 유호정은 초일류 상류사회 부부 역할을 물 흐르듯 표현해 역시 대배우들 임을 보여줬다.

대학도 결혼도 회사도 남들 하는 만큼 평탄하게 살아오다 정리해고로 실직 후 간판가게를 운영하는 서형식 역의 장현성과 집안 걱정, 자식들 걱정에 하루도 편할 날 없지만 항시 자식을 먼저 생각하는 푸근한 엄마 김진애 역을 맡은 윤복인은 일상을 보여주는 듯한  연기로 잔잔한 웃음을 이끌어냈다.

특권의 인큐베이터에서 만들어졌지만 순정적인 인물 한인상 역의 이준과 인상이 엄청난 집안의 귀공자인줄 모르고 사랑에 빠지는 바람에 상상을 초월하는 냉대와 엄중 감시를 받게 되는 서봄 역의 고아성은 나란히 앉아 생동감 넘치는 목소리로 대본을 읽어나가 안판석 PD의 극찬을 받았다.

이어 법무법인 '한송'의 특급비서 양비서 역의 길해연과 한송의 인사 관련 뒷조사 담당 민주영 역의 장소연, 대법관 출신 전직총리 백대현 역의 박진영, 정호의 수행비서 김태우 역의 이화룡, 최연희의 개인비서 이선숙 역의 서정연, 봄이의 숙부로 어리 숙한 뺀질이 서철식 역의 전석찬, 정호집의 집사와 가정부 박집, 정순 역의 김학선과 김정영은 영화와 연극무대에 소문난 실력파들답게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을 보여 앞으로 맹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더불어 재계 2위인 대승그룹 장회장의 아내로 최연희 역의 유호정과 최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할 지영라 역의 백지연과 최연희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한정호의 은밀한 사생활을 잘 알고 있는 송재원 역의 장호일은 능수능란한 리딩으로 전문배우들에 견주어 손색없는 모습을 보였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 일류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 '펀치' 바통을 이어 받아 오는 2월 2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