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방송 인사이드

1박2일 김나나 김빛이라 군기 논란에 김나나 기자 "비호감 이미지 걱정"

작성 2015.02.09 17:17 조회 2,656
기사 인쇄하기
김나나 김빛이라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1박2일 김나나 김빛이라 여기자 군기 논란에 "예능이라 연기한 것"

1박2일 김나나 김빛이라

'1박 2일' 13년차 김나나 기자와 4년차 김빛이라 기자의 방송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특종 1박 2일' 특집으로 김나나, 김빛이라, 강민수, 김도환, 정새배, 이재희 기자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기자들은 취재비를 건 복불복 게임을 하게됐다. 특히 매운 어묵 먹기 게임을 진행한 가운데 김빛이라 기자는 매운 어묵을 선택했음에도 다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제작진은 김빛이라 기자에게 "5분간 물을 참으면 성공으로 인정하겠다"고 말했고, 그 옆에서 같이 매운 어묵을 선택한 김나나 기자는 연신 우유를 들이켰다.

결국 김나나 기자는 김빛이라 기자에게 "너 진짜 괜찮냐?"며 "너 되게 독하다. 너 몇 기야? 차이가 너무 많이 나가지고"라며 군기를 잡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빛이라 기자는 "38기입니다. 선배"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강민수 기자는 "여기자들끼리의 군기는 남자 기자들이 터치 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1박2일' 연출 유호진PD는 한 매체를 통해 "김나나, 김빛이라 기자로부터 방송 후 연락을 받았다. 두 기자가 방송 후 각자 이미지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호진 PD는 "김나나 기자가 오늘 오전 KBS 1TV '뉴스광장' 진행을 마친 후 '예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약간 오버를 했는데, 비호감으로 보이게 된 것 같아 걱정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쾌한 경험이었다'고 '1박2일' 출연 소감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빛이라 기자는 '지인에게 연락을 많이 받고 있어 얼떨떨하다'고 했다. 예능에서 자기가 바보처럼 나온 게 아닌가 걱정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나나, 김빛이라 기자가 걱정을 하고 있는데 '예능이라 괜찮다'고 얘기해줬다"며 "두 분 모두 '1박2일'에서 보여준 모습과 실제 모습이 다르다"고 전했다.

특히 유호진PD는 "일각에서 김나나, 김빛이라 기자가 다소 살벌한 위계질서를 두고 '갑질'이라고 하는데, 기자들이 예능이라는 점을 감안해 연기한 것"이라며 "15일 방송에서는 기자들의 진짜 모습이 공개된다. 이들의 진짜 매력은 취재현장에서 나왔다. 지난 방송과 다른 반전매력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1박2일 김나나 김빛이라 기자 방송분에 네티즌들은 "1박2일 김나나 김빛이라, 결국 PD가 나서서 해명하네" "1박2일 김나나 김빛이라, 과연 다음 주는?" "1박2일 김나나 김빛이라, 위계질서 아예 없진 않을 듯" "1박2일 김나나 김빛이라, 다음 주 방송 봐야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1박2일 김나나 김빛이라=KBS 2TV '1박2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