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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1차 사고'는 관광버스와 승용차 추돌'

작성 2015.02.12 16:43 조회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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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106중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5명 소환 조사' 106대 연쇄 추돌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지난 11일 인천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차량 106대 추돌 사고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최초 추돌 사고에 관련된 택시 운전자 등 5명을 소환 조사했다.

인천 영종대교 위에서 사고가 난 건 지난 11일 오전 9시 45분쯤으로, 서울 방향 영종대교 입구에서 3.8km 떨어진 지점부터 1km 구간에 걸쳐 차량 106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에 12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브리핑을 열고 영종대교 상부도로 서울방향 2차로에서 신 모(57)씨가 몰던 관광버스가 앞에 달리던 검은색 승용차를 추돌한 것이 1차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첫 추돌 이후 검은색 승용차가 1차로로 튕겨가면서 서울택시를 들이받았고, 이 서울택시가 앞에 가던 경기택시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2차로를 달리던 공항리무진버스가 2차로에서 경기택시를 들이받았고 뒤에 쫓아오던 차량이 연쇄 추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구간 최전방에 있던 1그룹 차량 10대의 블랙박스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고 관련 녹화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1.2km에 달하는 사고 현장을 크게 세 그룹으로 나눴으며, 1그룹은 최전방에서부터 10대, 2그룹은 12대, 3그룹은 84대다.

경찰은 신 씨 등 사고 관계자 5명을 전날 불러 조사했으며, 경찰은 영종대교 운영사인 신공항하이웨이를 상대로 안전조치가 적절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부상자가 어제보다 10명 늘어난 73명이라고 설명했으며, 이에 따라 사망자 2명 등 사상자는 75명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운전자 등이 사고 당시 가시거리를 10m로 진술하고 있다"며 "짙은 안개로 시야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안전거리 미확보 등으로 인해 대형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에 네티즌들은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안전조치 확실했나?"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안전거리 이래서 중요하구나"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가시거리가 10m 밖에 안됐어?"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안개때문에 진짜 사고 날 수가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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