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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 안판석PD "이준, 연기 잘 해..믿고 맡기면 되겠더라"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2.12 18:17 조회 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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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 안판석 이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새 월화극 '풍문으로 들었소'의 안판석 감독이 그룹 엠블랙 멤버에서 배우로 전향한 남자주인공 이준의 연기력에 대해 칭찬했다.

안 감독은 12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의 한 레스토랑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준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준은 이 작품에서 상류층 가정에서 태어나 수재로 키워진 18세 한인상 역을 맡아 연기한다.

안 감독은 “내가 중년 배우들과 작업을 계속 해와서 젊은 배우들을 잘 모른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추천도 받았다. 그렇게해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라인업을 정해놓고, 연기를 어떻게 하는지 보기 위해 그 사람들의 전작을 살펴본다”라고 자신의 캐스팅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명단에 이준이 있었다. 그래서 그가 출연한 MBC '미스터백'을 몇 장면 봤는데, 연기를 상당히 잘 하더라. 또 연기 스타일이 내가 생각하는 것과 너무 맞았다. 난 연기는 그럴듯 해야하고 자연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준이 그런 연기를 하더라. 그래서 믿고 맡기면 되겠다고 여겼다”며 이준을 캐스팅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아줌마', '아내의 자격', '밀회' 등을 함께한 정성주 작가와 안판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준상, 유호정, 이준, 고아성 등이 출연하는 '풍문으로 들었소'는 현재 방영 중인 '펀치' 후속으로 오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SBS제공, SBS연예뉴스 DB]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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