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8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속편 제작 확정…더 농밀해진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5.02.23 10:05 조회 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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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전 세계 극장가를 강타한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속편 시리즈의 제작을 확정했다.

UPI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봉 첫 주 '아바타', '트와일라잇'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전 세계 압도적인 흥행 스코어를 기반으로 한 뜨거운 반향에 힘입어, 원작의 시리즈를 스크린을 옮기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모든 것을 다 가진 CEO이자 거부할 수 없는 완벽한 매력의 섹시한 크리스찬 그레이와 아찔한 사랑에 빠진 순수한 여대생 아나스타샤의 본능을 깨우는 파격 로맨스. E.L제임스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다.

지난 발렌타인 데이에 개봉한 이 작품은 미국을 제외한 55개 개봉 국가의 오프닝 수익이 무려 1억 5천 8백만 불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북미에서는 단 3일 만에 8,167만 불에 가까운 극장 수익을 달성해 '트와일라잇'(6,938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는 핵폭탄급 흥행을 기록했다. 

그레이

이 영화의 원작은 총 3부의 6권으로 되어 있으며, 1편에는 1부에 해당되는 내용이 담았다. 특히 영화 엔딩은 둘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을 주는 내용에서 마무리돼 전세계 관객들은 시리즈 제작에 대해 더욱 폭발적인 요청을 보냈다.

2편은 원작의 2부인 '50가지 그림자:심연'을 다룬다. 이 책은 크리스천과 아나스타샤가 헤어진 후의 이야기를 그려 1편보다 농밀한 내용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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