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9일(화)

방송 촬영장 핫뉴스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이 캐릭터 연구에 얼마나 열성적인지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2.26 13:45 조회 2,933
기사 인쇄하기
유준상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유준상이 SBS 새 월화극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연기는 열성적인 캐릭터 연구에서 비롯됐다.

유준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6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풍문으로 들었소'의 촬영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준상은 촬영 시작 전 연출을 맡은 안판석 감독과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대본을 골똘히 보고 있는 모습이다.

유준상은 지난 23일 첫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제왕적 권력과 부를 지니고 있는 법무법인 대표 한정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기존의 이미지와는 확 바뀐 귀족 신사의 모습으로 등장해 상류층의 이중적 태도를 연기해냈다. 진지한데 웃긴 유준상의 풍자연기와 존재감에는 호평이 이어졌다.

유준상은 대본도 보지 않고 이 작품을 선택할 만큼 안판석 PD와 정성주 작가에 대한 신뢰가 컸다. 유준상은 촬영 대기시간에는 대본에서 손을 놓지 않은 채 계속 되뇌며 연구하고, 촬영이 시작되면 한 신 한 신 안판석 감독과 의논하며 캐릭터를 잡아가고 있다. 진지함부터 유머러스함까지 양극단을 오가는 어려운 캐릭터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열정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유준상의 소속사 관계자는 “유준상이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며 캐릭터를 잡아가고 있다. 드라마가 많은 화제가 되면서 호평 받은 만큼 정말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극 중에서 앞으로 더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벌어진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 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풍문으로 들었소'는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나무엑터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