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9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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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 '떴다패밀리' 카메오 출연..13년만의 연기 복귀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2.26 16:12 조회 1,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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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개그맨 이홍렬이 SBS 주말극장 '떴다 패밀리'(극본 김신혜, 연출 주동민)을 통해 13년만에 연기를 펼쳤다.

이홍렬은 오는 3월 1일 방송될 '떴다 패밀리' 16회에 결혼정보회사의 대표로 등장할 예정이다. 그의 이번 출연은 김병욱표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이후 약 13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다.

이홍렬의 출연은 '떴다 패밀리' 조연출 고현국PD와 달수 역 박준규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고현국 PD는 SBS입사 직전 신문기자 시절,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인 이홍렬의 남수단 봉사활동에 동행취재를 나갔다. 당시 고PD는 이홍렬에게 “드라마PD가 된다면 꼭 한번 모시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리고 최근 박준규는 이홍렬이 진행하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그에게 드라마 출연을 제의했다. 이런 두 사람의 노력에 이번 이홍렬의 출연이 성사됐다.

이홍렬의 출연분은 이달 중순 한 사무실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극중 '홍춘 결혼정보회사'라는 설정과 함께 이홍렬이 진행했던 인기프로그램 '이홍렬쇼'의 캐릭터가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알고보니 주동민 PD가 이홍렬의 캐릭터를 살릴 최선의 방법을 찾다가 이 같은 센스를 발휘해 배치했던 것.

이홍렬은 오랜만에 접한 자신의 캐릭터에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박준규, 이휘향(정숙 역)과 자식들의 결혼상담을 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한 관계자는 “이홍렬의 오래전 시트콤 연기를 기억하시던 분은 모두 이번 출연에 반가워하실 것”이라며 “특히 그의 실감나는 연기덕분에 결혼정보업체에서 사람들이 가진 돈에 따라 다르게 대하는 점들도 패러디하면서 더욱 재미를 안길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떴다 패밀리'는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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