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9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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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지킬나' 현빈, 섬뜩해진 눈빛..신은정 위협?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2.26 17:12 조회 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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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수목극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박신우)의 현빈이 신은정과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6일 '하이드 지킬, 나'(이하 하지나) 12회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성준(윤태주 역)에 의해 감금되어 있던 신은정(강희애 박사 역)이 현빈(구서진, 로빈 역)과 마주하고 있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현빈은 자신의 주치의인 신은정과 조우한 모습이다. 신은정은 오랫동안 성준에 의해 납치, 감금돼 있었던 만큼 허름한 의사가운을 입고 헤어스타일 역시 흐트러져 있는 등 매우 초췌한 느낌이다. 그녀가 어떻게 성준의 감금에서 벗어나 현빈을 만나게 된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신은정을 대하는 현빈의 달라진 태도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첫 번째 사진 속 현빈은 두 손으로 신은정의 어깨를 감싸 쥔 채 그녀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다. 현빈의 눈빛이 지금껏 까칠남 구서진도, 다정남 로빈도 보여주지 않았던 날카롭고 섬뜩한 느낌이다.

반면 또 다른 사진 속 현빈은 감정동요가 있는 듯 공허한 느낌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신은정이 벽에 기댄 채 누군가에게 목 졸림 위협을 당하려는 듯 겁에 질린 표정으로 고개를 애써 돌리고 있어, 극 중 강희애 박사가 처한 위협이 어떤 것일지 극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해당 장면은 최근 경기도에 위치한 한 공연장에서 촬영됐다. 이어지는 밤샘촬영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은 복잡하게 변하는 캐릭터의 감정에 완벽하게 몰입하며 촬영 분위기를 주도했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배우들의 열연에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하지나' 관계자는 “오늘(26일) 방송될 12회에서는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사랑과 존재에 대해 갈등을 폭발시키는 구서진, 로빈 두 인격의 모습이 그려질 전망이다. 흡입력 있는 '하지나' 배우들의 열연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하지나' 12회는 2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에이치이앤엠 KPJ]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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