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의 정승환-박윤하-릴리M이 'TOP8 결정전'에서 한 조에 편성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3월 1일 방송될 'K팝스타4'는 'TOP8 결정전'을 통해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8팀을 결정짓는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참가자들은 TOP10에 진출한 기쁨도 잠시, 'TOP8 결정전'에서 '죽음의 조'가 편성되면서 그 어느 라운드보다 더욱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번 'TOP8 결정전'에선 5팀씩 A, B 두 조로 나뉘어 조별 경연을 펼친 끝에 각 조에서 3팀씩, 총 6팀이 우선 선발됐다. 또 최종 2팀은 나머지 4팀을 대상으로 한 시청자 심사위원들의 비밀투표를 거쳐 뽑혔다.
현장에서 참가자들의 즉석 추첨으로 결정된 조 편성 당시, 박윤하와 정승환은 서로를 피하고 싶은 상대로 언급했다. 그러나 박윤하, 정승환이 같은 조로 편성된 데다가 마찬가지로 같은 조에 편성되는 것은 피하고 싶다고 밝혔던 릴리M마저 한 조에 편성되게 되어 당사자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이들 셋에 또 다른 강자 두 팀이 포함된 이 조의 대결은 그야말로 "센 대결"로 한 치 앞을 알 수 없게 진행된 것은 물론, 4년간의 역대 시즌을 통틀어 최고의 명승부를 펼쳐 누군가를 탈락후보로 떨어뜨려야하는 심사위원단을 멘붕상태로 몰아넣었다. 결국 양현석-박진영-유희열 심사위원들은 탈락자 발표 시간을 한참이나 지체시키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TOP10 유일한 남자솔로 진출자인 정승환이 TOP8 결정전에서 부른 노래는 김광석의 '그날들'로 알려졌다. 정승환은 지난 3사 기습배틀에서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절절하게 부른 바 있다. 당시 노래의 작사가인 류근 시인조차 “어린 친구가 징그러울 만큼 조숙하게 노래 잘 부르는 군”이라고 평가하는 등 대중들로부터 '김광석이 재림했다'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정승환이 '김광석 카드'로 또 다른 돌풍을 만들어 낼 수 있을 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더불어 릴리M은 이번 무대에서 국내가요를 선곡,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동안 팀미션을 제외하고는 외국 팝송을 부르며 이국적이면서도 대담한 매력을 발산했던 릴리M이 어떤 가요를 선곡해, 어떤 색깔로 소화해 낼 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100인의 시청자 심사위원과 함께 한 TOP10 경연에서 역대 시즌 최고의 명승부가 펼쳐졌다”며 “현장에 있던 100인의 시청자 심사위원들도 감동에 겨워 한동안 기립박수가 끊기지 않을 정도였다. 어떤 참가자가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생방송에 진출하게 될 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TOP8 결정전 '죽음의 조' 경합은 오는 3월 1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될 'K팝스타4' 15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제공=카마스튜디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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