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K팝4' 정승환이 되살려낸 故 김광석의 향기…심사위원 극찬 세례

김지혜 기자 작성 2015.03.01 17:37 조회 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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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K팝스타4'의 강력한 우승 후보 정승환이 또 한번 전율의 무대를 선보였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4(이하 'K팝 스타4')'에서는 생방송 무대 진출 여부가 달린 'TOP8 결정전'이 펼쳐졌다.

B조 첫번째 주자로 나선 정승환이 선택한 곡은 故 김광석의 '그날들'이었다. 이 노래에 대해 "어머니가 좋아하는 곡이다. 내가 무대에서 노래하는 걸 처음 보여드리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정승환은 '그날들'을 정제된 미성과 단단한 고음으로 소화하며 3인의 심사위원와 100명의 시청자 평가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마무리 부분에서는 무반주 상태에서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박진영 "노래 시작하고, 후렴구를 부를 때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승환 군이 전에 김광석 선배의 노래를 불렀기에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있었는데 그것보다 훨씬 잘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K팝1

이어 "신인을 트레이닝 하다보면 가르칠 수 있는 것과 없는 게 있는데 승환 군은 가르칠 수 없는 것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승환 군은 무시무시한 가수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양현석은 "정승환 군은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목소리처럼 듣는 사람을 빨아들이는 마력을 가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승환 군의 노래를 들으며 옛날 그분들 생각이 났다"고 호평했다.

유희열은 "승환 군 노래할때 난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다. 이모 할머니가 승환 군의 팬인데 무대를 보고 문자가 왔다. 그 문자가 내 심사평이라고 할 수 있다. 할머니는 "삶의 무게를 짊어진 듯 하면서도 풋풋한 모습이다.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하셨다. 승환 군은 더 다듬지 않고 몇달 후에 발라드 곡을 발표해도 큰 사랑을 받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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