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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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K팝4' 케이티 김, 꼴찌의 반란…기립박수 이끌어낸 전율의 무대

김지혜 기자 작성 2015.03.01 18:11 조회 7,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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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케이티 김이 파격적인 선곡으로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4(이하 'K팝 스타4')'에서는 생방송 무대 진출 여부가 달린 'TOP8 결정전'이 펼쳐졌다.

지난 주 가까스로 막차를 탄 케이티 김은 B조 3번째 주자로 나섰다. 케이티 김이 선택한 노래는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 파격적인 선곡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케이티 김은 '니가 있어야 할 곳'을 R&B 스타일로 편곡해 소울 충만한 자신의 목소리를 부각했다. 선곡부터 우려를 표했던 심사위원들 역시 케이티 김의 무대에 빠져들었다.

K팝3

무대가 끝나자 박진영은 기립박수를 쳤고 대뜸 "술 마시고 올라왔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잘해서 심사불가다. 이 노래를 먹어서 완전히 소화를 해서 케이티 피 속에까지 들어갔다 나왔다. K팝스타 4년간 하면서 R&B 소울 쪽으로는 역대 최고다"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유희열은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케이티 김이 오늘따라 마음이 편안해 보였다. 오늘 무대는 압도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양현석은 "박진영 씨가 기립박수를 쳤는데 내 마음은 이 테이블 위해 올라가서 박수 치고 싶었다. 솔직히 난 울컥했다. 짧게 말하겠다. 난 널 처음부터 믿어줬다. 니가 있어야 할 곳은 거기(무대)다"라고 찡한 심사평을 내놨다.

케이티 김은 양현석을 향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진심을 담은 한 마디를 전했다.  

결국 케이티 김은 폭발적인 무대에 힘입어 B조 1위로 생방송 무대에 가장 먼저 진출했다. 그야말로 꼴지의 반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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