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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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케이티김 '니가 있어야 할 곳', 160만뷰 돌파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3.02 09:23 조회 3,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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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케이티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케이티김이 부른 '니가 있어야 할 곳'의 무대영상이 하루가 채 되기도 전에 160만뷰를 돌파했다.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15회에서는 정승환-박윤하-릴리M-그레이스신-케이티김 등 쟁쟁한 참가자들이 속해 있는 B조의 경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TOP8 결정전'이 가동됐다.

방송 이후 케이티김이 부른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은 2일 오전 9시 현재, 네이버 TV캐스트 160만뷰를 돌파하며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10에 겨우 이름을 올린 'TOP10 꼴찌' 케이티김이 심사위원들의 기립박수까지 얻어내며 1위에 등극, 감동을 선사했다. 케이티김은 지난 배틀 오디션과 재대결 무대에서 탈락위기에 빠졌지만, 양현석의 우선 선발권으로 극적으로 TOP10에 합류했던 상황. 케이티김 스스로 사전 인터뷰에서 “꼴찌잖아요”라며 이번 무대는 잘 해서 양현석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케이티김이 지금까지 주로 불렀던 느리고 어두운 노래가 아닌,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을 들고 나오자, 심사위원들 조차 고개를 갸우뚱하며 의아해했다. 그러나 무대에 선 케이티김이 카리스마 넘치는 특유의 소울을 곁들여 자유자재로 리듬을 타는 신들린 듯한 무대를 연출하면서 관중들과 심사위원들은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케이티김의 무대가 끝남과 동시에 일어서 기립박수를 쳤던 박진영은 한동안 감동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채 “심사불가예요. 심사가 안돼요. 너무 잘해서. 노래가 케이티 피 속에까지 들어갔다가 나왔어요. 자기 노래예요. 소울, R&B 무대로는 4년간 최고예요. 저를 처음으로 일으켜 세운 참가자예요”라고 극찬을 건넸다. 양현석은 “제 마음은요. 이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박수 치고 싶었어요. 솔직히 울컥했어요. 짧게 두 마디 할게요. 난 널 처음부터 믿어줬다. 니가 있어야 할 곳은 거기다”라며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결국 지난 회 심사위원들의 혹평을 들으며 고개도 제대로 들지 못했던 케이티김이 만장일치로 1위에 오르면서, 행복한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K팝스타4' 15회의 TOP10 경연은 장장 8개월에 걸친 예선, 본선 라운드를 통과한 10명의 참가자들이 생방송 TOP8 무대로 가기 위해 더욱 뜨거운 경쟁을 펼쳐 몰입을 높였다. 참가자들은 외모와 퍼포먼스, 음악성에 이르기까지 TOP 10 무대에 걸맞게 한층 세련되고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TOP10 경연부터는 100명의 시청자 심사위원이 함께하며 더욱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했고, 10팀의 참가자들은 A조 5팀과 B조 5팀으로 나뉘어 TOP8으로 직행할 수 있는 조별 상위권을 차지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으며 시종 흥미진진한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방송 중 포털사이트 네이버 연예 페이지에서 동시에 진행된 'K팝스타 TALK 생방송 진출자 TOP 8은 누구?'에는 1만 8천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참여하여, 회를 거듭할수록 급상승하고 있는 'K팝스타4'의 인기를 보여주었다.

또 이날 방송된 'K팝스타4' 15회는 시청률 12.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15주 연속 동시간대 2위를 지켰고, 심사위원들이 B조 순위를 발표할 때 순간최고시청률이 18.84%까지 치솟았다.

한편 A조(서예안-에스더김-지존-이진아-스파클링걸스)의 경합이 진행될 'K팝스타4'는 오는 8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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