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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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더쇼 MC' 빅스 홍빈 "장그래처럼 열심히 할게요"

작성 2015.03.03 15:03 조회 6,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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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쇼 MC 빅스 홍

[SBS연예뉴스 | 이정아 기자]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고 무대 아래서는 활짝 웃는 입매가 매력적인 청년으로 돌아오는 홍빈이 SBS MTV, SBS연예뉴스 '더쇼'의 새 MC로 합류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홍빈이 풀어놓는 마법에 시청자들은 홀릴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어야 할 것 같다. 첫 MC 도전을 앞두고 각오를 여간 단단히 다진 게 아니다.

3일 오전 8시 45분 '더쇼' 녹화를 위해 녹화가 진행되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 도착한 홍빈을 밀착 취재, 이번에는 '더쇼' MC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들어 봤다.

티셔츠에 진, 블랙 패딩을 입고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던 홍빈은 오후가 되자 긴장이 많이 풀린 듯 표정은 한 결 여유로웠고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슈트를 입은 모습이 아주 잘 어울렸다.

더쇼 MC 빅스 홍

# 처음으로 MC를 맡게 된 거 축하해요.
“무대뿐만 아니라 드라마에 출연한 경험도 있는데 MC는 완전히 다른 장르라 긴장이 많이 됐어요. 하지만 워낙 관심이 있던 분야라서 이런 기회가 온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 MC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생각인가요.
'더쇼'도 그렇고 '더쇼 뉴스'에서도 그렇고 전 MC였던 혜리 씨가 워낙에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이셨잖아요. 사실 제가 생각보다 귀여운 표정 같은 것을 잘 못 짓거든요. MC석에 있을 때의 진행보다 '더쇼 뉴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걱정이 많이 됐는데 저 나름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면 될 것 같아요.(웃음)”

# 어떤 모습 덕분에 MC로 발탁이 된 것 같나요.
“이건 제가 한 말은 아니고요,(웃음) 차분한 중저음의 목소리와 서 있을 때 모습이 괜찮다고...(웃음)”(본인은 쑥스러워서 말을 잘 하지 못했지만 홍빈은 훤칠한 외모와 매혹적인 중저음의 목소리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 홍빈 씨가 MC가 됐다고 했을 때 빅스 멤버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도 궁금해요.

“'네가?' 이게 첫 반응이었어요.(웃음) 엔 형이 라디오도 많이 하고 워낙 말을 잘해서 먼저 MC를 할 줄 알았어요. 부러워한 멤버요? 그런 멤버는 없었는데 켄 형이 'MC 하는 구나' 이렇게 말하더라고요.(웃음) 멤버들 모두 진심으로 응원 많이 해줘서 힘이 많이 납니다.”

더쇼 MC 빅스 홍

# 어떤 MC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게 있을 것 같아요.
“혜리 씨가 하는 모습을 많이 찾아봤는데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워낙 귀엽게 하시더라고요. '내가 저런 모습으로 해야 할까?'라는 생각도 해봤는데 그것보다는 장그래처럼 무엇이든 열심히, 무조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조미, 지연 씨와 함께 MC진이 2남 1녀 구조인 것이 괜찮을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 가수 활동은 물론 MC 활동도 하려면 체력이 좋아야 하잖아요.
“멤버들 모두 잘 먹어서 어디가 아프거나 그런 것은 없어요. 저 같은 경우는 체력이 바닥  났을 때 힘들어도 운동을 하는 편이예요. 그러면 다음 날 더 개운하고 그렇더라고요. 팔굽혀펴기를 15개씩 5세트 정도 하는 편입니다. 힘들 때 하는 게 정말 좋아요. 더 뿌듯하기도 하고요.(웃음)”

# 응원하면서 지켜볼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3월에 빅스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요. 그 콘서트가 정말 잘 됐으면 좋겠고 개인적으로는 올해 영화도 한 편 하고 싶어요. 드라마 '미생'에 김대리로 나왔던 김대명 형님이 친절하게 연기에 대한 조언을 해주시곤 하세요. MC로서도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귀엽게 봐주세요.(웃음) 또 중국에도 생방송이 되는 만큼 중국 팬에게도 잘 전달되도록 언어도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더쇼'는 국내 최초로 한국과 중국이 공동 제작하고 동시 생방송하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한중 K-POP 팬들의 공동 투표를 통해 가장 인기 있는 스타를 '더쇼 초이스'로 선정한다. 새 MC 홍빈과 함께 시작하는 '더쇼'는 3일 오후 8시 SBS MTV와 SBS연예뉴스에서 방송되며 중국 현지 시각인 오후 7시에 투도우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에 동시 생방송 된다.

happy@sbs.co.kr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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