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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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짠돌이 정성호, 썰매장 대신 논바닥行..장모 황당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3.04 13:46 조회 1,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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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개그맨 정성호가 짠돌이 면모를 제대로 뽐냈다.

정성호는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백년손님' 촬영에 가족들과 함께 눈썰매장 나들이를 떠났다.

정성호가 한껏 차려입은 자녀 셋과 장모를 이끌고 눈썰매장에 가기 위해 무려 1시간 반 동안 차로 이동했다. 그러나 오랜 기다림 끝에 정성호 가족이 도착한 곳은 눈썰매장이 아닌 텅 빈 논바닥이었다.

평소 짠돌이로 유명한 정성호가 아이들의 썰매입장료를 아끼기 위해 눈썰매장 대신 논바닥에 만들어진 무료 논썰매장(?)을 찾았던 것.

이에 장모는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지만 눈치 없는 정성호는 혼자 아이처럼 신나하며 얼음썰매를 즐겼다.

이날 장모는 썰매를 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 손주 셋의 썰매를 계속해서 끌어주면서 머리가 산발이 되고 화려한 눈썰매장 패션 또한 금세 엉망진창이 돼 웃음을 자아냈다.

정성호 가족의 좌충우돌 논썰매장 체험기는 오는 5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될 '자기야-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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