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연예스포츠 | 김재윤 선임기자] SBS '궁금한이야기 Y'가 로또 복권을 사서 아파트 우편함에 넣고 사라지는 여인의 실체를 추적한다.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매주 수요일, 누군가가 자신의 우편함에 두툼한 봉투를 두고 간다는 제보 전화가 제작진에게 걸려 왔다.
제보자가 살고 있는 601호 우편함으로 배달되는 것은 바로 '수십 장의 로또 뭉치'였다.
로또 다발과 함께 남긴 메모에는 푸틴과 오바마에게 당첨금을 나눠주라는 알쏭달쏭한 글이 적혀있었다고 한다. 우편함을 비추고 있는 CCTV엔 종이봉투를 우편함에 넣고 사라지는 중년 여성이 포착됐다.
과연 그녀는 누구이며, 왜 601호로 로또 선물을 배달하는 것일까?
로또가 배달된 이후로 제보자가 사는 601호에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601호에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이번 살인사건 허위신고자 역시 중년 여성이었다고 하는데 로또를 배달하는 중년 여성과 동일인 이었을까?
로또에 찍힌 코드번호를 통해 제보자의 아파트에서 1시간가량 떨어진 경기도 광주에서 중년 여성이 로또를 구입한 내용이 확인됐다.
복권방 사장은 매주 찾아오는 단골손님의 주문이 특이해 그녀를 기억하고 있었다. 지나버린 전 주차 당첨번호로만 수 십장을 사는 단골손님이었기 때문이다.
601호로 로또를 배달하는 그녀에게 남다른 사연이 있는 것일까? 로또 여인을 만나면 석 달 동안 풀리지 않던 미스터리를 풀 수 있을까? 이번 주 '궁금한이야기 Y'에서는 601호를 찾아온 로또 미스터리를 추적해 본다.
한편, '궁금한이야기 Y'에서는 어려운 살림에도 전 재산을 사회에 기증한 할머니의 사연과 갑작스런 실종사건의 진실을 알아본다.
'궁금한이야기 Y'는 오늘(6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