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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근, 신당 공개…"승낙 받아내기까지 1주일" 3개월 신병 앓아

작성 2015.03.11 19:51 조회 2,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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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근 신당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정호근, 신당 공개…"승낙 받아내기까지 1주일" 3개월 신병 앓아

정호근 신당

배우 정호근의 최근 모습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대찬 인생'에서 정호근은 초대손님으로 등장해 신병을 앓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정호근은 신병으로 배앓이를 겪어 고통스러웠다며 "너무 너무 아프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무릎을 꿇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평소에도 신경을 쓰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배가 아팠는데 어느 날은 심상치 않게 배가 아프더라. 3개월 동안 설사가 지속됐다"며 "내림굿을 받는다고 한 번에 낫는 게 아니라 내림굿을 받고도 상담을 하면서 차차 괜찮아지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 정호근은 "드라마 토크쇼 들어오면 웃으며 얘기하고 했는데 표정관리하느라 힘들었다. 집에 오면 배가 아파서 데굴데굴 굴렀다"고 밝혔다.

정호근은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아내가 막 울더라. '지금 무슨 짓 하는지 아는 거냐. 배우 생활 한 거 아깝지 않느냐'고 그러더라"고 전했다.

이어 "승낙 받아내기까지 1주일이 걸렸다"면서 "이왕 하는 거 마음 아픈 사람들 도와주는 훌륭한 선생님 되라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또 그는 아이들에 대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내가 절도 많이 데리고 다니고 설명도 많이 해줬다. 신당도 많이 데리고 다녔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호근은 지난해 11월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정호근 신당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호근 신당, 고생 많았네요", "정호근 신당, 한번 찾아가볼까", "정호근 신당, 처음 안 사실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호근 신당, 사진=TV조선 '대찬 인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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