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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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빈 실체 안 장신영"…3막 시작한 '내반반' 관전포인트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3.12 09:27 조회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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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반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의 장신영이 남편 배수빈의 추악한 진실과 마주하며 제 3막의 전개가 시작된다.

'내 마음 반짝반짝'(이하 내반반)은 피도 눈물도 없는 악독한 '운탁 치킨'의 오너 천운탁(배수빈 분)과 '진심 원조 통닭'의 세 자매 이순진(장신영 분)-이순수(이태임 분)-이순정(남보라 분)간 첨예한 갈등과 복수를 담아내고 있는 작품이다.

오는 14일 방송될 17회분부터는 이순진이 천운탁이 해온 거짓말의 실체를 깨닫고 점입가경으로 치닫게 된다. 또 이순정은 장순철(이필모)과 차도훈(오창석) 사이에서 본격적인 삼각관계를 시작한다.

'내반반' 제 3막의 관전 포인트 네 가지를 정리했다.

◆ 현모양처 장신영, 아버지 죽음의 비밀 안 후의 행보는?

이순진은 남편 천운탁에 대한 신뢰로 결혼, 지독한 시월드를 겪으면서도 묵묵히 내조해왔다. 그러나 자신의 휴대전화를 몰래 도청하는가 하면, 생사를 알 수 없던 동생 이순정을 찾았음에도 불구, 털어놓지 않은 천운탁에게 충격을 받았다. 더욱이 이순진은 아버지 친구 한영표(정규수 분)에게 천운탁이 아버지 이진삼(이덕화 분)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며 경악하게 됐다. 극악무도함을 숨겨왔던 남편 천운탁의 진실을 깨닫게 된 후 이순진이 어떤 날 서린 복수를 꾀할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 배수빈, 정체가 밝혀진 후 장신영에게 어떤 압박 가할까?

철저하게 잔혹한 본성을 숨겨왔던 천운탁은 이순정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이순진의 휴대전화를 도청했다가 발각됐던 터. 도청을 한 이유를 따져 묻는 이순정에게 천운탁은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며 위기를 모면하려 들었다. 급기야 “우리는 이제 가족이니까!”라고 애틋함으로 에둘러치며 거짓변명을 줄기차게 늘어놓았다.

미동조차 없이 이순진을 상대로 날카로운 눈빛을 번득인 채 고압적인 자세를 취했던 천운탁이 어떤 행보를 이어가게 될 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 남보라, 까칠한 이필모-다정한 오창석 중 누구를 선택할까?

지금껏 시련과 고통을 겪어온 이순정은 자신의 힘으로 '날아라 치킨'을 개업,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무엇보다 이순정은 경산에서부터의 인연으로 엮이게 된 장순철과 마트 사건으로 친밀해진 차도훈의 애정을 한 몸에 받으며 삼각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상태.

까칠하지만 의리 있고 친오빠처럼 걱정해주는 장순철과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면모로 설레게 만드는 차도훈, 두 사람 모두 이순정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있다. 과연 이순정은 '극과 극' 매력을 가진 두 남자 중 누구를 선택하게 될지, 세 사람의 삼각 러브라인은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 비밀 간직한 정은우, 장신영 위해 먼저 남보라 찾나?

구관모(정은우 분)는 천운탁의 잔인한 악행을 속속들이 알면서도 비밀을 간직한 채 7년 동안 묵묵히 집사로 일해 왔다. 하지만 이순진에게 이순정이 기거했던 '무릉도원'의 위치를 알려주며 남몰래 도움을 줬다. 특히 병실에 누워있는 이순진에 대한 안쓰러운 걱정을 드러낸 뒤 “이순정 빨리 찾아. 지금 사람 하나가 죽게 생겼어!”라며 이순진을 위해 이순정의 행방을 쫓고 있음을 드러냈다.

구관모는 천운탁의 집안과 어떤 관계가 있는 건지, 천운탁보다 이순정을 먼저 찾고 이순진을 구해낼 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관계자는 “장신영이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후 극에 치달은 배수빈, 치킨집을 개업한 남보라와 이필모, 오창석의 삼각 러브라인 등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가 예고되고 있다”며 “과연 '내반반' 캐릭터들의 얽히고설킨 사건사고들의 결과는 어떻게 될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내반반'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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