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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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하지나'현빈 소멸치료 사실 안 한지민...편지 보며 오열

작성 2015.03.25 23:07 조회 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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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한지민이 현빈의 인격이 소멸되고 있음을 알고 폭풍 오열했다.

25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하이드 지킬, 나' (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19회에서는 자신의 기억이 사라지고 있음을 안 로빈(현빈 분)이 장하나(한지민 분)와 여행을 떠났다.

로빈은 자신의 기억 속 엄마와 형, 누나와 함께 살던 장소를 장하나에게 소개했다. 그는 "강 박사님은 내 기억 속에서 모두 지어낸 이야기라고 했다. 물론 엄마도 형도 주민등록상에는 없었다"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두 사람은 여느 연인처럼 다정하게 데이트를 했고 서로에게 하고싶은 말을 편지로 적어 나무 밑에 묻고는 3년 후 꺼내보자고 말했다. 다음 날, 로빈은 장하나에게 꼭 갈 곳이 있다고 말하며 그녀를 차에 태웠고 그곳은 다름 아닌 어제 두 사람이 함께 갔던 로빈의 어린 시절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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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장하나는 잠깐 차에 갔다오겠다고 말하며 강희애(신은정 분) 박사에게 전화를 걸어 "로빈이 어제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희애는 "아직 로빈이 얘기하지 않았냐"며 그의 증상을 전했고 충격 받은 장하나는 눈물을 흘리며 어제 두 사람이 편지를 묻은 곳으로 달려갔다.

편지 속의 로빈은 "하나 씨가 편지를 볼 때쯤 난 여기 없을 거다. 하나 씨는 우리 흔적을 찾아 여기 온 걸거다. 지난 몇 주동안 라디오 방송과 연재, 인터뷰를 하고...그게 다 나를 위한 건 줄 알았는데 하나 씨를 위한 게 되서 다행이다"고 적혀 있었고 놀란 그녀는 로빈이 있던 곳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그 사이 로빈은 구서진으로 변해 있었고 놀란 장하나는 "아직 아니죠. 벌써 가 버린 거 아니지"라며 폭풍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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