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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들었소' 이준 과외선생 허정도, '안판석 사단' 핵심인물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3.26 09:30 조회 5,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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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월화극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서 이준의 과외선생으로 등장하는 배우 허정도에 대해 관심이 몰리고 있다.

허정도는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한인상(이준 분)의 사법시험을 위해 붙여진 과외선생 경태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극중 경태는 무서운 호랑이 선생님일 줄 알았던 첫 모습과 달리, 한인상과 서봄(고아성 분)을 은근히 도와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여기에 최근 방송분에선 최연희(유호정 분)의 개인비서인 이선숙(서정연 분)과 러브라인까지 불거지며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런 경태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뽐내고 있는 허정도는 연극배우 출신이고, 일명 '안판석 사단'의 핵심인물이다.

허정도는 지난 2013년 JTBC '세계의 끝'을 시작으로 안판석 사단에 합류했다. 그는 이 작품에서 환자들을 주동하는 감염병 환자 이성욱 역을 맡아 소름 돋는 무심한 말투와 강렬한 눈빛연기를 선보였다. 이어 JTBC '밀회'에서는 조교 임종수 역을 맡아 때로는 비서 같기도 때로는 몸종 같기도 한 조교의 힘든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허정도는 "안판석 사단이라고 불리고 있는 것에 대해 너무 과분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요령 피우지 않고 더욱 정진하는 배우가 되겠다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겸손한 포부를 밝혔다.

네티즌들은 “이 분 여성스러운 연기도 잘하는데”, “허정도 목소리 진짜 좋음”, “어디서 봤나 했더니 '밀회'에서 봤구나”, “허정도 '세계의 끝'에서 연기 장난 아니었다”, “앞으로도 인상이랑 봄이 지켜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허정도가 출연하는 '풍문으로 들었소'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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