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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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임지연 "레이먼킴과 함께라면, 정글서 살 수 있을 듯"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3.26 14:42 조회 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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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법칙 인도차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18기 병만족의 홍일점' 배우 임지연이 정글에 함께 머물고 싶은 남자 멤버로 셰프 레이먼킴을 꼽았다.

임지연은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서울마리나 클럽&요트에서 진행된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 제작발표회에서 “병만족 멤버들 중 '이 남자라면 정글에서 같이 살 수 있겠다' 싶은 멤버를 한 명 꼽는다면?”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임지연은 “아무래도 정글에선 먹는 게 중요하다보니, 레이먼 오빠라면 다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며 레이먼킴을 지목했다.

또 임지연은 “사실 제작진과 인터뷰 할 땐 종민오빠가 이상형에 가깝다, 새로운 모습이 좋다라고 말했는데, 종민오빠가 보면 볼수록 허당기가 가득하다. 정글에서 같이 있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며 김종민을 선택했던 사전 인터뷰와 다르게 레이먼킴을 꼽은 이유를 밝혔다.

이런 임지연의 말에 레이먼킴은 “난 요리하러 정글에 갈 수는 있는데 사냥은 못 한다”라고 화답했고, 김종민은 “나랑 가면 같이 죽을 수도 있다. 그래서 미안할 거 같다”며 임지연의 선택을 존중했다.

임지연은 영화 '인간중독'에서 문틈 사이로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신비로운 이미지를 선사한 신예 배우다. 그런 그가 정글 생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에서 임지연은 개구리, 쥐 등을 보고 겁먹은 오빠들을 대신해 앞장서고, 웃음을 잃지 않는 밝은 매력으로 눈길을 모았다.

임지연은 “나에 대해 알려진 이미지가 많지 않은데, 너무 내려놓고 촬영한 거 같다”며 정글에 가서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사냥할 땐 거기에 집중하다보니 아무것도 신경 못 썼다. 또 잘 씻지도 못하고 아무데서나 자고 그랬다. 그래서 (방송에 나오는 모습들로 인해) 망가질까봐 걱정되긴 한다”며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족장 김병만과 9번째 정글경험 류담을 필두로 모인 18기 병만족은 배우 이성재, 손호준, 임지연, 쉐프 레이먼킴, 가수 겸 배우 서인국과 제국의아이들 박형식, 젝키 출신 장수원, 코요태 김종민 등 10명이다. 이들이 선택한 18번째 생존지는 중국과 인도 사이에 위치하는 인도차이나. '천개의 얼굴'이라 말할 만큼 천혜의 자연과 독특한 문화경관을 가진 장소다.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는 오는 2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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