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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객기 추락, 조종실에 문제 있었다…'대체 무슨 일?'

작성 2015.03.26 22:50 조회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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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객기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독일 여객기 추락, 조종실에 문제 있었다…'대체 무슨 일?'

독일 여객기 추락

독일 여객기 추락 사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독일의 저먼 윙스 항공기가 추락할 당시, 조종실에 문제가 있었던 걸로 드러났다. 조종실 문이 잠겨있었는데, 안에 있던 조종사가 자살을 기도했다는 추정까지 나오고 있다.

추락 현장에서 찾아낸 조종실 음성녹음 블랙박스이다.

프랑스 항공당국은 1차 분석에서 유용한 자료를 얻었다고 밝혔다.

녹음 기록에는 조종사 한 명이 밖으로 나가는 듯 조종석 의자가 밀리고 조종실 문이 열렸다 닫히는 소리가 들린다.

얼마 뒤 누군가 조종실 문을 노크하지만 대답이 없고, 나중에는 문을 부술 것 같은 소리가 들린다.

이후 지상 근접 경보음이 들리고 여객기는 결국 충돌했다.

뉴욕타임스는 조종실 밖에 있던 조종사가 문을 부수고 되돌아 가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안에 있던 조종사가 자살했거나, 자살을 결심했거나, 누군가 죽음을 강요해 조종실 문을 열지 않았다는 추정이 나온다.

유독가스나 기압 문제 등으로 조종사가 의식 불명에 빠졌을 수도 있다.

사고 비행기가 왜 급강하해서 바위산에 충돌했는지는 비행기록이 담긴 또 다른 블랙박스를 찾아야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여객기 추락,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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