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남보라-이필모, 한집살이 시작"…'내반반', 자체 최고 시청률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3.30 10:03 조회 1,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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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반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주말특별기획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이 남보라와 이필모의 '한집살이'를 그려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내 마음 반짝반짝'(이하 내반반) 22회분은 전국 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21회분이 기록한 3.9%보다 1.2%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이순정(남보라 분)이 가게로 자신을 찾으러 온 천운탁(배수빈 분)을 목격했다는 장순철(이필모 분)의 말에 충격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이순정은 구관모(정은우 분)의 조언에 따라 가게를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던 상황. 서둘러 가게를 내놓은 이순정은 짐 정리도 제대로 못한 채 고모 이말숙(윤미라 분)과 여인숙으로 향했다. 그리고는 자신이 가게를 접었다는 소식에 흥분해서 달려온 장순철에게 잔금의 일부를 건네주며 가게에 있던 물건들을 보관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화를 내면서도 이순정의 애절한 부탁을 거절 못한 장순철이 이순정의 가게를 찾은 순간, 천운탁과 박용식(도기석 분)을 비롯한 건장한 남자들이 우르르 가게로 몰려왔다. 그리고는 쇠파이프로 이순정 가게의 자물쇠를 연신 내리치는 등 과격한 행동을 목격했다. 더욱이 이미 이순정이 도망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천운탁은 격분, 박용식에게 주먹질까지 가했고, 이 상황을 지켜보던 장순철은 심상찮은 분위기를 직감, 차를 돌려 이순정에게로 향했다.

장순철은 이순정에게 운탁 치킨 사람들이 가게로 몰려왔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천운탁이 뒤쫓는 이유를 캐물었다. 하지만 “운탁 치킨 천대표는...사실 제 형부였어요”라고 입을 뗀 이순정은 “아직 말씀 드릴 수 없어요”라며 계속 고개를 저어댔다. 이순정의 안전이 걱정된 장순철은 결국 이순정과 이말숙을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왔다. 하지만 고마움에 말을 잇지 못하는 이순정에게 장순철은 “잔금을 못 받을까 봐 데리고 왔다”며 오히려 더 까칠하게 굴었다.

“운탁 치킨 천대표가 널 왜 쫓고 있는지 말할 때까지 나 포기 안한다”라고 재차 질문을 던지는 장순철과 입을 굳게 다문 이순정이 결국 한집 살이를 시작하는 모습이 담기면서 앞으로 이순정의 행보는 어떻게 될 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내반반'은 오는 4일 오후 9시 55분 23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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