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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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아의 셀러브리티]언제나 미소 잃지 않는 수지, 그녀에게 응원을

작성 2015.03.31 17:46 조회 3,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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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에이

[SBS연예뉴스 | 이정아 기자]수지가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 봄처럼 화사한 모습으로.

30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는 '다른 남자 말고 너'를 타이틀곡으로 하는 새 미니앨범 '컬러스'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는 미리 공개된, 핑크빛 가득한 앨범 재킷을 통해 사랑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뽐낸 미쓰에이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볼 수 있고 또 배우 이민호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한 수지가 공식 석상에 서는 시간이라 더욱 많은 이들의 시선이 모였다.

미쓰에이는 타이틀곡 '다른 남자 말고 너'를 비롯해 새 앨범 수록곡들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그 어떤 곡보다 미쓰에이와 딱 어울리는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수지는 뮤직비디오에서는 힐을 신고 안무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데 반해 쇼케이스 무대에서는 스니커즈를 신고 더욱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안무와 노래를 소화했다.

미쓰에이

멤버들 모두 좋아하는 색깔이라는 핑크색 컬러의 의상을 입은 수지는 더욱 사랑스러워 보였다. 본격적인 기자간담회에 앞서 수지는 “지난 주 내내 바쁘게 해드렸다. 바쁜 와중에 많이 와줘서 감사하다. 많이들 궁금한 점이 있겠지만 조심스럽고 이 자리가 1년 5개월 만에 컴백한 자리이기 때문에 궁금한 점이 많겠지만 음악 이야기를 더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잘 만나고 있으니까 응원해달라”라고 애교 섞인 인사를 전했다.

수지의 간단한 인사 후 소속사 측 관계자는 만남과 관련해 두 가지 정도의 질문에 대한 답을 한 후 본격적으로 이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다. 질문이 나오면 솔직하게 대답을 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미쓰에이

수지는 “이민호의 어떤 점에 매력을 느꼈느냐”는 질문에 잠시 생각을 하는 듯 했지만 이내 “굉장히 배려심이 깊은 것 같고 따뜻한 사람인 것 같아서 그런 부분에 호감을 느끼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쓰에이로 컴백 했으니까 열심히 활동할 것이다. 서로 멀리서 응원해가면서, 각자 활동 열심히 하면서 잘 만나도록 하겠다”라고 조심스럽게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이후에도 수지는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으면서 충실히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했고 그 무엇보다 멤버들끼리 오랜만에 뭉쳐 만든 이번 앨범에 많은 기대를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무대 위에서 뿐만 아니라 인터뷰를 위해 회사를 방문해서도 시종일관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던 그녀의 모습이 다시 한 번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열애 사실이 공개된 후 그 어느 때보다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나서 예민할 수 있는 질문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준 수지, 자신이 맡은 일에 늘 최선을 다하고 자신이 한 선택에는 늘 당당하려는 당찬 모습을 볼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당찬 모습의 수지가 앞으로 무대, 브라운관, 스크린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하면서 응원을 보낸다.

happy@sbs.co.kr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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