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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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가족 위해 결심...길건-메건리 그냥 계약 해지 할 것"

작성 2015.04.01 14:33 조회 4,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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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SBS연예뉴스 | 이정아 기자]가수 겸 프로듀서 김태우가 기자회견을 열고 길건, 메건리와의  갈등을 해결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결심을 내비쳤다.

31일 길건이 기자회견을 열고 소울샵이 내놓은 공식 입장에 조목조목 반박한 데 이어 김태우는 1일 오후 2시 서울 가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길건과 관련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태우는 “좋은 소식으로 봐야 하는데 이런 일로 뵙게 돼 죄송하다. 사실 글도 써보고 했는데 와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게 좋겠다 싶다. 소울샵을 만든 것은 그냥 행복하게 음악을 하고 싶어서다. 나처럼 가수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좋은 기회를 줄 수 없을까 해서 과감한 결정을 한 거였다. 나름대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결심을 했다. 내 인생에 남은 것은 두 개다. 내 가족, 회사...나는 이 두 가지를 지키기 위해 큰 결정을 했다. 더 이상의 아픔을 없애기 위해 분쟁 중인 두 가수를 그냥 계약 해지 하도록 하겠다. 메건리와의 소송 건도 회사에서 취하하도록 할 것이고 길건과는 빠른 시일 내에 둘이 만나서 회사와 길건의 오해, 금액적인 부분도 중요하겠지...그것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 계약 해지 수순을 빨리 해결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자신에 대한 비난은 참을 수 있지만 가족들에게 화살이 돌아가는 것은 참을 수 없었다는 김태우는 착잡한 표정을 감출 수는 없었지만 침착하게 자신이 이야기할 부분을 해나갔다. 김태우가 메건리, 길건과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만큼 이 일이 잘 마무리 되는 쪽으로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appy@sbs.co.kr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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