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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vs중국, 자존심 건 패션 대결"…'패션왕', 관전포인트 셋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4.17 10:20 조회 2,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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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포스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패션왕-비밀의 상자'(이하 패션왕)가 한국과 중국 셀러브리티들의 패션대결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화려한 귀환을 앞두고 있다.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패션왕'은 앞선 시즌들보다 규모가 더 커졌다. 스타와 디자이너의 콜라보레이션 대결에 초점을 맞췄던 '패션왕'이 이제 한국을 넘어 중국으로 영역을 확장시켰다. 단순한 패션대결이 아닌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자존심을 건 문화대결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중 최고의 스타와 디자이너가 만나 펼치는 패션 콜라보레이션 '패션왕'의 관전포인트를 첫 방송을 앞두고 미리 짚어봤다.

▲ '한중 시청자 모두 잡는다' 초특급 라인업

한중 패션대결에 참여할 한국대표는 '한류 능력자' 가수 김종국, '별그대'로 중국까지 사로잡은 배우 유인나, 대세 한류돌 씨엔블루 이정신이다. 중국 대표로는 중국판 '아빠 어디가'를 통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델 겸 배우 장량,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아나운서 출신 배우 류옌, 16년차 만능 엔터테이너 우커췬이 맞선다.

이들과 함께 한국 디자이너 정두영, 고태용, 곽현주, 중국 디자이너 장츠, 왕위타오, 란위가 각각 호흡을 맞춘다.

김종국은 디자이너에 도전함과 동시에, 중국의 린다와 함께 런웨이 MC를 맡는다. 가수 서인영과 슈퍼주니어M의 조미가 토크MC를 맡아 입담을 책임지고,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와 황웨이가 각각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스타일마스터로 함께 한다.

▲ '탈락자가 없다' 새로운 패션 전쟁의 시작

이번 '패션왕'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새로워진 대결 방식이다. 개인의 역량을 대결하는 개인전과 국가대항인 단체전으로 총 9개의 미션이 매회 번갈아가며 진행된다. 한국과 중국의 패션피플 240명이 이원으로 연결돼 실시간 현장투표로 승리팀을 결정, 현장의 긴장감을 더한다.

개인전은 1차 시크릿 런웨이와, 옷을 만든 팀이 소개되는 2차 메인 런웨이의 점수를 합산해 높은 점수를 받은 팀이 승점을 획득하게 된다. 단체전은 한국팀VS중국팀이 총 3번의 대결을 펼치고, 2승을 획득한 쪽이 승리와 동시에 승점을 얻게 된다. 만약 그날의 대결에서 3패를 했을 경우, 팀 전체 승점에 마이너스가 적용된다.

특히 이번 '패션왕'에선 '탈락'이라는 룰이 없어졌다. 최종회까지 탈락하는 팀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대신 마지막에 결정될 최종 우승자는 실시간 현장 투표, 방송기간 동안의 의상 누적 판매율, 인터넷 투표 등이 합산되어 가려진다. 탈락자 없는 서바이벌이지만 오히려 최종 우승자가 누가 될 지 알 수 없어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츨 수 없다.

▲ 한국VS중국, 살벌한 신경전

양국의 자존심을 걸고 하는 대결인 만큼, 촬영 현장에선 한국 팀과 중국 팀 출연자 사이의 날선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대표 장량이 김종국에게 “운동선수인줄 알았다”며 패션엔 일가견이 없을 거라는 의미의 발언으로 도발하는 등 현장에선 팽팽한 기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첫 녹화부터 시작된 양국 출연자간의 뜨거운 신경전은 경연이 진행될수록 더욱 불타오르고 있다. 그 안에서 생겨나는 갈등과 극적인 에피소드들은 이번 '패션왕'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패션왕'은 오는 25일 밤 10시 SBS연예뉴스와 중국 유쿠투도우를 통해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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