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8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어벤져스2' 수현 "스타들과 황홀한 촬영…평생 잊지 못할 것"

김지혜 기자 작성 2015.04.17 12:44 조회 2,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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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수현이 할리우드 특급 스타들과 함께 했던 '어벤져스2'의 촬영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라고 말했다.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 이하 '어벤져스')의 내한 기자회견에서 참석한 수현은 할리우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수현은 취재진을 향해 "안녕하세요 수현입니다. 이렇게 한국에서 정식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 여배우 최초로 할리우드 히어로 무비에 출연한 것에 대해 "황홀했다. 내가 좋아했던 감독, 배우와 한 현장에서 호흡을 맞췄다는 것은 내 평생 잊지 못할 기회였다"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베일에 싸여졌던 캐릭터 '닥터 헬렌 조'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수현은 "캐스팅 되고나서도 내 배역에 대해 많은 설명을 들은 건 아니다. 감독님은 원작의 캐릭터를 각 배우에 맞게끔 더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해주셨다. 그래서 감독님을 전적으로 신뢰했고, 대화를 많이 나눴다. 무엇보다 익숙한 배우들 사이에서 내가 어떻게 조화를 이룰까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어벤져스2

수현이 맡은 '닥터 조'는 유전학자로서 어벤져스를 돋는 인물이다. 이야기의 비밀을 쥐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영화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공개된 '어벤져스2'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수현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현이 분한 닥터 조는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와 대사를 주고 받으며 냉철한 매력을 뽐냈다. 유창한 영어실력과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등이 돋보이는 모습이었다. 

수현은 출연 배우들과 돈독한 우애를 보였다. 특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수현을 꼼꼼하게 챙기며 유독 친한 모습을 보였다.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영화로 오는 23일 국내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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