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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이혼변호사는연애중 조여정, ‘제대로 망가짐’ 신들린 춤사위

작성 2015.04.18 13:09 조회 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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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변호사는연애중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이 제대로 망가졌다.

조여정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처 노래방에서 진행된 SBS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박유미, 연출 박용순) 촬영에서 꼭꼭 숨겨 놨던 춤과 노래 실력을 아낌없이 공개해 로맨틱 코미디 의 지존을 꿈꾼다.

이날 촬영 분은 법무법인 선택의 사무장인 고척희(조여정 분)가 자신의 상관이 된 변호사 소정우(연우진 분), 선택 대표인 봉민규(심형탁 분), 이경 실장(이동휘 분), 윤정숙 국장(황영희 분)과 함께 회식 2차로 노래방을 간 신.

고척희는 “무슨 노래방이냐?”며 혼자 투덜대다가 막상 노래방에서는 마이크를 놓지 않고 신들린 듯 즐기는 모습을 보여 사무실 사람들의 비난을 받는다.

촬영 당시 조여정은 20대 초반에나 가능할 듯한 격한 발랄함과 깜찍함을 유감없이 분출해 제작진과 연기자들을 감탄시켰다. 특히 숨은 끼 덕분에 애초 예상한 촬영 시간에서 훨씬 빠르게 마무리됐다.    

제작진은 “조여정이 자타가 공인하는 로맨틱 코미디의 고수인 만큼, 어느 누구도 코치를 하거나 조언하지 않고 본인의 의지대로 모든 것을 펼쳤다”며 “한 큐에 만족할 만한 장면을 화면에 담았다”고 말했다.

조여정이 맡은 극중 고척희는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 악착같이 공부해 사법고시에 합격하지만 사건에 휘말려 사무장으로 전락하고 마는 불운의 이혼변호사다. 똑 부러지게 일하느라 주변 사람들에게 악녀일 수밖에 없는 탓에 그녀의 별명은 이름 그대로 '척희, 사탄의 인형 처키'. 악녀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악녀이며 완벽주의자지만 일상에서는 덜렁이고 독하지만 한없이 사랑스럽고 연약한 인물이다.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은 죽도록 미워하던 변호사를 부하직원으로 그토록 무시하던 사무장을 직장 상사로 맞으면서 벌어지는 개운한 복수극과 달달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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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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