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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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들었소' 유호정, 유준상 들이박다? 나란히 얼음찜질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4.20 16:24 조회 4,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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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월화극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의 유준상과 유호정이 나란히 누워 냉찜질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린다.

20일 '풍문으로 들었소' 17회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극중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 부부 한정호(유준상 분)와 최연희(유호정 분)가 나란히 침대에 누워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정호는 코에, 연희는 이마에 얼음팩을 올려놓고 냉찜질을 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해당 사진은 이날 17회 방송분에 공개될 장면이다. 합리화의 천재이면서 논리의 제왕으로 자신의 완벽함을 믿는 정호가 자신과 영라(백지연 분)와의 은밀한 만남에 대해 아내 연희가 눈치 챘을 가능성은 0%라고 생각하고, 잠자리에서 퉁명스럽게 나오는 연희와 실랑이를 벌이다 이마박치기를 당한 모습이다.

앞서 16회 방송에선 영라가 딸 현수(정유진 분)와 제훈(김권 분)의 만남을 방해한 정호 집안에 불화를 만들기 위해 정호를 유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무것도 모르는 정호는 옛 여자친구인 영라의 유혹에 단박에 넘어가 레지던스와 공원에서 은밀한 데이트를 즐겼고, 영라와 연락이 끊기자 아내 연희가 있는 와인클래스까지 나타나 연희의 의심을 사며 엔딩을 장식했다.

제작진은 “시어머니 심명지 여사의 비전(秘傳)으로 무장한 연희는 가신들, 자식들에게 이 사안에 접근을 허용하지 않으며 조용히 처리하려하지만 그들의 수군수군을 이용하기도 하는 고도의 전술을 쓸 것”이라며 “이전의 권위를 유지하려 안간힘쓰는 정호와 연희의 일대 전쟁이 어떻게 펼쳐질지 오늘밤 방송을 꼭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정호와 영라의 만남을 눈치 챈 연희가 조용히 칼을 뽑아 들 것을 예고한 '풍문으로 들었소' 17회는 2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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