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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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오 논란, 시중 판매 32개 제품 중 3개만 진짜 '충격'

작성 2015.04.23 12:39 조회 3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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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오 논란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백수오 논란, 시중 판매 32개 제품 중 3개만 진짜 '충격'

백수오 논란

백수오 논란에 연일 온라인이 뜨겁다.

가짜 백수오 소식에 어제(22일) 종일 인터넷이 뜨거웠고, 심지어 주식 시장까지 출렁였다. 정부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32개 제품 가운데 3개만 진짜 백수오라고 밝혔는데, 혹시 지금 드시는 분들은 소비자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수오 추출물을 만드는 한 공장에서 생산되는 백수오 추출물은 홈쇼핑과 대형마트 등에서 팔리는 6개 백수오 제품의 원료로 쓰인다.

소비자원은 이 추출물에서 독성식물인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뿐만이 아니다.

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26개 백수오 제품을 분석한 결과 이엽우피소 성분이 섞여 있거나, 아예 백수오 성분이 전혀 없는 게 23개나 됐다.

단 3개만 문제가 없었다.

이엽우피소는 독성이 있어 정부가 약용이나 식품으로 사용을 금지한 식물이다.

원료 폐기를 거부한 백수오 추출물 제조사는 소비자원이 수거한 샘플을 자체 조사한 결과 이엽우피소 성분이 나오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백수오 논란,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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