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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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운동선수 아냐?"…'패션왕-비밀의상자', 韓中 기싸움 팽팽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4.24 10:53 조회 2,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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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플러스 '패션왕-비밀의 상자'가 한국과 중국 연예인들의 불꽃 튀는 신경전으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한중 최초 패션 공동제작 프로젝트 '패션왕-비밀의 상자'는 한국과 중국의 스타와 디자이너가 콜라보레이션 패션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대표로는 가수 김종국, 배우 유인나, 씨엔블루 이정신이 나서고, 중국 대표로는 모델 겸 배우 장량, 아나운서 출신 배우 류옌, 가수 겸 배우 우커췬이 맞선다. 이들과 함께 한국 디자이너 정두영, 고태용, 곽현주, 중국 디자이너 장츠, 왕위타오, 란위가 각각 호흡을 맞춘다.

최근 진행된 첫 촬영에선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되기도 전에 펼쳐진 양국 대표들의 신경전이 시선을 모았다. 양국 주장인 김종국과 장량, 홍일점들인 유인나와 류옌, 훈남 이정신과 우커췬 사이에 팽팽한 기류가 흘렀다.

첫 만남에서 장량은 김종국에게 “운동선수인줄 알았다”고 도발했고, 이에 맞서 김종국은 “한가지만 잘해서는 안 된다”고 받아쳤다.

이정신은 패션사업을 하는 우커췬의 평소 패션에 대해 이야기하며 과거의 다소 촌스러웠던 모습을 지적했다. 이에 우커췬은 “나도 이정신의 10년전 사진을 찾아보겠다”고 반격했다.

특히 유인나는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았다”는 도발로 류옌을 당황시켰다. 이에 류옌은 유인나의 얼굴 바로 앞에 시선을 똑바로 맞추며 “나 그런 사람 아니야”라고 기 싸움을 이어갔다.

첫 만남부터 양국 출연자들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기류와 긴장감은 본격적으로 시작될 이들의 패션 경연에 대한 기대를 한껏 고조시켰다.

양국의 자존심을 건 패션 전쟁은 오는 25일 밤 11시 SBS플러스와 중국 유쿠 투도우를 통해 첫 방송될 '패션왕-비밀의 상자'에서 공개된다. '패션왕-비밀의 상자'는 한국 SBS미디어넷과 중국의 유쿠 투도우 그룹이 공동 제작하고 밍싱이추, 지이크, 지이크파렌하이트, SK플래닛 11번가, 싸이닉이 함께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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