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동상이몽' 광주 이승기vs어장관리남, 훈남10대들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4.25 21:59 조회 1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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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광주 이승기'와 '어장관리남', 잘생긴 외모의 두 10대 남학생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25일 첫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는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 고승한 군이 출연해 여자친구를 못 사귀게 하는 어머니와의 갈등을 소개했다.

고승한 군은 188cm의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로 등장부터 여자 출연진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을 미행하면서까지 이성교제를 결사반대했고, 카메라에 담긴 이들의 일상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선 고승한 군과 어머니의 사연에 대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그런데 객석에 앉은 학생들 중 “지금껏 네 다섯명과 사귀어봤다”는 고승한 군보다 더한 사연의 남학생이 등장했다. 고승한 군과 같은 나이의 임지섭 군이었다.

훈남 외모로 시선을 모은 임지섭 군은 “어장관리 중이다. 어장이 아쿠아리움 수준이다”라며 이성교제에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고2라는 그는 “중학교 때부터 50명 정도 만나봤다”라고 말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동상이몽

하지만 어머니의 반응은 고승한 군과 전혀 달랐다. 임지섭 군은 “저희 부모님은 절 믿고 존중해주신다. 여자친구가 생기면 데려오라고, 밥 사주겠다고 하신다”라고 말했다.

아들과 같이 스튜디오에 출연한 임지섭 군의 어머니는 “저희 애한테 여자친구가 있었던 걸 안다. 그런데 믿기 때문에 허락한다”라고 증언했다. 그럼에도 아들의 '어장이 아쿠아리움 수준'이란 이야기에 대해선 “그건 처음 듣는다”며 당황스러워 했다.

이날 고승한 군과 어머니는 스튜디오에 출연한 학생들, 학부모들, MC 유재석과 김구라, 연예인 패널들과 허심탄회하게 사연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자 했다.

한편 '동상이몽'은 질풍노도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초, 중, 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함께 출연, 다양한 고민들을 일상 관찰 및 토크 형식으로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파일럿 방송 당시 큰 화제를 모은 '동상이몽'은 정규편성돼 이날 첫 선을 보였다.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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