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동상이몽' 첫방, 공감+재미 다 잡았다 '시청자 호평'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4.26 11:26 조회 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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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첫 선을 보인 SBS 신규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25일 밤 첫 방송된 '동상이몽'에는 이승기를 빼닮은 미남 아들의 연애를 극구 반대하는 광주의 한 엄마와 아들, '사'자 직업을 강요하는 안양의 치킨집 아빠와 딸이 출연, 이들의 갈등상황을 관찰카메라로 지켜본 후 다 같이 토론하는 시간을 보냈다.

'동상이몽'은 아이들의 편, 부모의 편에 서서 편가르기를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었다. 서로 무엇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서로가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현실적인 이야기를 끄집어내며 소통의 가치, 그리고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라 생각할 수 있을 만큼 공감도가 높은 프로그램이었다.

특히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치킨가게를 운영하며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이새봄 양 아빠의 하루에 대해 “아빠 치킨 쏟을 때 나도 눈물 쏟음”, “아빠편 보면서 엄청 울었네요”, “재밌고 눈물나고 반성하게 되고 훈훈하고” 등의 공감과 호평의 반응을 보였다.

또 '동상이몽'은 방송 내내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고, 방송 후 인터넷에는 트윗 484건, 블로그 781건 등에 시청자들의 다양한 방송 소감 및 응원글이 올라오며 화제를 입증했다.

'동상이몽'은 지난달 31일 파일럿 방송 당시 대한민국 대표 MC 유재석 김구라가 한 방송에서 호흡을 맞춘다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았고, 결국 토요일 밤 시간대에 정규 편성됐다. 이번 편성으로 건강하고 유쾌한 가족 프로그램이 그간 ′막장 드라마′ 시간대였던 주말 밤 9시 시청자들에게 콘텐츠 선택권을 넓히며, 공감과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동상이몽'은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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