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런닝맨' 서예지, 개리 마음 빼앗은 엉뚱발랄 매력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4.27 08:57 조회 1,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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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서예지가 엉뚱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는 서예지를 비롯해 가수 제시, 개그우먼 장도연, AOA 초아, 배우 김유리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연예계 기 센 여인들이 총출동해 '위험한 신부 레이스'를 펼쳤다.

서예지는 첫 등장부터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순수한 신부의 자태로 남성 출연진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서예지와 커플이 된 개리는 크게 기뻐하며 설렘을 드러냈다.

서예지는 각종 미션에서 최선을 다해 몸을 움직였지만, 이리저리 내동댕이쳐지며 혹독한 첫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서예지의 매력에 푹 빠진 개리의 착각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개리는 “서예지가 매일 새벽 1시에 한강변에 간다고 한다”며 “나한테 소스를 준 것”이라고 착각(?)했다. 이에 주변에선 개리한테 속지 말라고 조언해 폭소를 선사했다.

또 특정 문장을 유도해야 하는 '텔미썸띵' 게임에서 서예지는 파트너 개리에게 “너 엄청나게 엉뚱하다”라는 말을 듣기 위해 귀여운 제스처와 엉뚱한 말투를 총동원하며 고군분투했다. 서예지는 '엉뚱'이란 단어를 이끌어 내려 엉덩이로 설명하고, 연신 “으히힝”하고 미소를 날리는 열띤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개리는 “날 다 줄게”, “너 뭐 갖고 싶어?”, “너 엄청 귀여워”라고 연발하며 결국에는 “우리 안 맞힐 거니까 7분 주세요”라고 승부욕도 잊은 채, 서예지의 애교를 계속 감상하겠다는 능청을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이를 지켜보던 김종국은 서예지를 향해 “목소리가 되게 매력 있네”라고 특유의 중저음을 치켜세웠고, 유재석은 “서예지씨 목소리가 약간 박정자선생님과 닮았다”라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이광수-송지효 커플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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