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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고소…'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 제출

작성 2015.04.27 13:47 조회 1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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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장동민 고소…'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 제출

장동민 고소

장동민 고소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1995년 일어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 마지막으로 구출된 생존자 A씨가 개그맨 장동민을 상대로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이 전해졌다.

27일 오전 A씨가 선임한 선종문 변호사는 SBS 연예스포츠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A씨가 직접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와서 장동민 씨를 고소하고 싶다는 의사를 알려왔다.”면서 “이에 지난 4월 17일 서울 동부지검에 장동민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선종문 변호사는 A씨의 심경에 대해서 “장동민 씨가 인터넷 라디오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한 발언을 듣고 큰 정신적 충격을 받고 정신적으로 피해가 상당하다고 호소했다.”면서 “이에 모욕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에 이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동민은 지난해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소변을 마시는 동호회를 언급하면서 우스갯 소리를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그는 “삼풍백화점 생존자들도 몇일씩 오줌을 먹지 않았나.”라며 “그분이 창시자다, 창시자”라고 말을 해서 논란을 낳았다.

현재 해당 방송 프로그램은 종료됐으며, 장동민은 최근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에 출연했다가 다시 거센 논란에 직면하자 “피해를 입혀 죄송하다.”면서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하차한 바 있다.

A씨가 제출한 고소장이 접수되면 검찰 수사 이후 장동민에 대한 재판이 열리게 될지 결정된다.

한편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는 1995년 6월 29일 서울 서초동 소재 삼풍백화점이 부실공사 등의 원인으로 갑자기 붕괴되어 1천여명 이상의 종업원과 고객들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대형 사고였다. 인명피해는 사망 501명, 실종 6명, 부상 937명으로, 한국전쟁 이후 가장 큰 인적 피해였다.

장동민 고소에 네티즌들은 "장동민 고소 생존자 입장에서 얼마나 불쾌했을지", "장동민 고소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한다던데", "장동민 고소, 앞으로 제발 말할 때 조금 더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동민 고소,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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