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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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런닝맨' 이광수, 지석진에 분노 "내가 왜 거지야"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5.03 19:46 조회 4,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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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이광수가 지석진의 '거지같다'는 말에 버럭 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는 게스트로 '90년대 오빠들' 지누션이 출연해 어린이날 특집 레이스를 펼쳤다. 지누션-김종국, 하하-개리-송지효, 유재석-이광수-지석진은 한 팀이 돼 기상천외한 미션에 임했다.

'페이스 오프' 게임은 세 팀의 대표가 각각 주사위를 던지고, 그 숫자만큼 생크림 범벅 손바닥이 달린 손잡이를 돌리는 방식. 제작진이 미리 뽑은 숫자에 일치하는 숫자에 손잡이를 돌리는 사람은 생크림을 얼굴에 맞았다.

마지막으로 김종국과 이광수의 대결이 펼쳐졌다. 김종국은 주사위를 굴려 숫자 2가, 이광수는 숫자 3이 나왔다. 김종국은 두 번 손잡이를 돌리고, 이광수가 세 번 손잡이를 돌려, 제작진이 먼저 뽑은 숫자와 맞아 떨어지는 자가 생크림에 맞는 것.

런닝3

이광수는 선공을 할지 후공을 할지 정해야 했다. 이광수가 고민할 찰나, 같은 팀인 지석진은 “네 느낌의 반대로 해라. 네 느낌은 거지 같으니까”라고 독설을 날렸다. 이광수는 뒤에 하고 싶었지만 지석진의 말을 따라 자신의 느낌 반대로, 먼저 생크림 기구 손잡이를 돌렸다.

이광수가 세 번 돌렸지만 생크림은 날아오지 않았다. 이어 김종국이 두 번 돌렸는데 여전히 생크림 접시는 움직이지 않았다. 다시 이광수의 턴이 돌아왔다. 이광수는 손잡이를 또 세 번 돌렸고, 생크림 접시가 결국 이광수의 얼굴을 강타했다. 벌칙 숫자가 '8'이었던 것.

생크림 범벅이 된 이광수는 뒤늦게 지석진에게 “내가 왜 거지야! 나 돈 있어”라며 버럭했다. 벌칙에 당첨된 다음에 화를 내는 이광수의 모습에 주변에선 폭소를 터뜨렸다.

한편 이날 '런닝맨'에선 사라진 도시의 장난감들을 되찾기 위한 런닝맨 멤버들과 지누션의 진땀 빼는 고군분투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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