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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보는소녀 이원종, 박유천 극찬 “가수-모델 출신 배우 중 최고”

작성 2015.05.13 09:46 조회 5,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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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냄새를 보는 소녀' 이원종이 박유천을 극찬했다.

이원종은 최근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에서 경찰서 강력계장인 형사 강혁 역을 맡아 박유천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극중 강력계장 강혁은 극초반 무각(박유천 분)을 오해하고 수사팀에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그를 둘러싼 사연을 알게 된 뒤 인간적인 정과 안쓰러움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이원종은 “극이 흐를수록 강력계장은 어떻게 하면 마음의 상처가 있는 무각과 초림을 도와주면서 힐링시킬 수 있을까하는 마음이 커진 게 사실이고, 현재는 이런 쪽으로 포인트를 맞춰 연기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유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서슴없이 “언제나 먼저 솔선수범하고 배려하는 인간적인 연기자”라고 표현한 그는 “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선후배 연기자, 그리고 스태프들과도 소통을 잘하고, 행동하나하나가 성숙해 있어서 아무리 칭찬해도 아깝지 않다”라고 말한 것이다.

이어 “드라마를 책임지는 주인공이라 피곤할 텐데도 늘 먼저 촬영장에 도착해 대본연습을 하고 있고, 궁금한 점은 선배들에게 물어봐줘서 예뻐 보일 정도”라면서 “로맨틱과 코미디, 심지어 액션 연기도 정말 무리 없이 편안하게 해내는데,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가수와 모델 출신의 후배 연기자 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는 극찬을 이었다.

이원종은 극중 형사이지만 자신의 캐릭터가 여느 수사물의 형사들과는 다른 점을 언급했다. “ '냄새를 보는 소녀'는 로맨틱코미디가 주가 되고, 여기에다 스릴러와 수사물이 추가가 된 드라마”라며 “그래서 우리들은 주인공들의 옆에서  도와주고 현장분위기를 더 즐겁게 이끄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실제와 기존 드라마 속 형사들과 조금은 동떨어져 보일 수 있다. 이점은 시청자 분께서 이해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 '냄새를 보는 소녀'는 오랜만에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촬영해왔고, 이런 좋은 드라마에서 연기를 할 수 있게 되어서 아주 행복하다”라며 “남은 방송분에서는 사건해결은 물론이거니와, 아픔을 간직한 무각과 초림이 그 아픔을 극복하고 서로 사랑하며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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